산행방

천장산

푸른비3 2023. 12. 25. 17:45
2023. 12. 24. 일


의릉 안에는 산책길이 천장산까지 이어져 있다고 하였다.
가는 길에 1972년 7.4 남북공동성명을 발표한
역사적인 건물이 있었으며 지금 국가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천장산 입구는 산불예방차원으로 5월 15일까지 출입통제.
하는수 없이 다시 의릉을 나와 둘레길로 들어섰다.
해발 140m이니 가벼운 산책 정도의 산이라 나에게 적합했다.


아침에 새벽미사 갈 적에는 희끗희끗 눈발이 날려,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이라 산행을 걱정했지만,
한낮에는 영상으로 올라 포근한 날씨였다.


경사도 완만한 편안한 숲길이었다.
오래된 산벚나무 사이로 비추는 겨울 햇살이 눈부셨다.
하얗게 산벚이 필 무렵 다시 찾아오고 싶었다.


인적이 없는 양지바른 곳에 자리를 펴고
각자 배낭에서 도시락을 펴서 점심을 먹으면서,
우리 삶에 정답이 없다. 서로 배려하면서 살자....
하면서 이야기 꽃을 피웠다.


하산길에는 살풋 내려던 눈발이 녹아 조심조심.
벼랑길에 무르익은 가을 산풍경을 바라보며 감탄을 했다.
저 높은 벼랑길을 아름답게 그려준 화가에게 감사를 보냈다.

구 중앙정보부 강당.

 

역사적인 장소의 설명판.

 

탐방로 이용 안내판.

 

의릉 안내도.

 

오래된 산벚나무. 벚꽃이 필무렵 다시 오고 싶었다.

 

벚나무 사이로 겨울 햇살이 눈부시다.

 

천장산 안내도.

 

정상 입구.

 

양지녁 인적없는 곳에서 점심식사.

 

천장산 벼랑의 가을산을 그린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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