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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푸른비3 2023. 8. 25. 10:14

2023. 8.15. 화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상형토기와 토우장식토기

  • 전시명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상형토기와 토우장식토기
  • 전시장소특별전시실
  • 전시기간2023-05-26~2023-10-09
  • 전시품함안 말이산 45호 상형토기, 경주 황남동 토우 등 약 300여 점
  • 전시요약고대 신라, 가야의 장송의례에 사용되었던 상형토기와 토우장식 토기를 통해 소중한 사람을 보내는 마음을 헤아리며 당시의 사회상을 조명하는 전시

ㅇ전시장소: 특별전시실

ㅇ전시기간: 2023. 5. 26.()~10.9.() / 휴관일: 9.29.(추석 당일)

ㅇ전 시 품: 함안 말이산 45호 상형토기, 경주 황남동 토우 등 약 300여 점

 

국립중앙박물관은 2023년 첫 번째 특별전시로 상형토기와 토우장식 토기를 재조명하는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을 개최합니다. 고대 신라, 가야의 장송의례에 사용되었던
상형토기와 토우장식 토기는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과 내세관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제강점기에 수습되어 재정리 사업을 통해 새롭게 복원한 경주 황남동
출토 토우장식 토기 100여 점과 함안 말이산 45호분 출토 상형토기 일괄 등 최근의
발굴조사 성과를 종합한 300여 점의 유물을 공개합니다.
상형토기와 토우장식 토기, 1600년 전 죽은 이와 함께 했던 특별한 동행자가 전하는
이야기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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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8. 15. 화.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

전시기간: 2023. 5.26~10.9

전시품함안 말이산 45호 상형토기, 경주 황남동 토우 등 약 300여 점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는 고대 신라, 가야의 장송의례에 

사용되었던 상형토기와 토우장식 토기가 전시되고 있었다.

 

고대 사람들은 소중한 사람들을 보내는 장례의식에서,

죽은 이가 머나먼 길을 떠날 때 수고로움을 덜어주는 조력자의 의미로

신발, 말, 수레, 배 등의 모형을 본 뜬 상형토기와 토우를 만들어

죽은 이의 무덤 속에 함께 넣었다고 하였다.

 

이번 전시에는 경주 황남동 토우와

함안 말이산 45호에서 출토된 토기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말이산은 엄마의 포근하고 둥그스름한 가슴같은 고분위에서

뛰놀았던 내 어린 시절 추억 속의 장소였기에 더욱 반가웠다.

 

흙으로 빚은 말과 배. 수레와 집신들은 망자가 편안하게

저승으로 가라는 산자들의 소망이 담겨 있는듯 하여 애절하였고,

긴 옷을 입고 도 손을 모은 단순한 형태의 토용들의 모습이 편안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빙그레 미소를 짓게 하였다.

 

예약된 영국내셔널갤러리 전시를 보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을 이용하여

잠깐 들어왔었기에 제대로 감상도 하지 못하고나왔는데,

전시기간 중에 다시 올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아쉬움을 남기고 나왔다.

 

 

짚신 모양의 토기 잔.

 

말 모양의 토기.

 

말 모형의 뿔 잔.

 

뿔모양의 잔.

 

말을 타고 있는 토우.

 

배 모양의 토기.

 

수레 모양의 토기.

 

옹관묘에서 출토된 명기들.

 

배 모양의 토기.

 

출토된 토용들.

 

단순한 형태의 토용들을 바라보면 저절로 미소를 짓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