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27. 수,
나는 2010년 서울로 이사하여 마음 붙일곳 없어 우울해하다가.
2013년 광진문협 신인공모 프랭카드를 보고,
광진문협의 신인으로 등단하여 활동하다가,
2023년, 올해 '한국문인협회'에 가입하였다.
얼마전 수필분과장님의 지연희 수필가의
<지연희 작가를 말한다> 행사에
참석을 부탁하는 단체 카톡을 읽고
지난 주 수요일 문학의 집을 찾아갔다.
나는 소극적인 편이라 나서기를 두려워하였고
수필분야에서 교류하는 사람도 없었으므로
망설이다가 문학의 집 구경도 할겸
어떤 행사를 하는지 궁금하여 쭈빗거리면서도
남산 아래자락에 있는 그곳을 찾아갔다.
충무로역에서 내려 물어물어 도착한 그곳은
신록으로 물든 숲이 우거진 한적한 곳에 있었다.
입구에 '이 작가를 말한다' 베너가 세워져 있었고
벌써 많은 문인들이 자리를 같이 하고 있었다.
입구에서 수필분과장님에게 인사를 하고
안으로 들어가 모서리 자리에 앉아 주위를 살펴보니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마음이 위축되었다.
(발표회가 끝난 후 인사도 못하고 도망치듯 나왔다)
이곳에는 매주 발표회와 강연회가 있는 모양이었고
오늘은 시인이며 수필가인 지연희님의 발표회가 있었다.
과문하여 그의 작품을 한 편도 읽어 보지 못하였는데
시집과 수필집을 여러권을 발표하였다고 하였다.
1948년충북 청주 출생인 지연희님은
1982년 한국수필 추천으로 등단하여
여러 권의 수필집과 시집을 발표하였고
수필가협회 이사장을 역임하신 분이셨다.
지연희님의 왕성한 활동을 보면서
아직 한 권도 책을 출판하지 못한 나는 부끄럽고
조금 더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입구에 진열된 지연희의 시집. 수필집을 5권 챙겨 왔다)
단체카톡으로 온 안내문.
남산 자락에 안긴 문학의 집.
문학의 집 본관.
오늘의 발표자 수필가. 지연희님 베너.
무대.
작가의 약력소개.
3시부터 시작하여 1시간 30분 동안 발표회를 가진 수요문학광장.
지연희님의 시집. 수피집 중 내가 가져온 책.
문학의 집 입구의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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