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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하루 2023. 4

푸른비3 2023. 4. 6. 17:49
딱정벌레 자동차



1938년 처음 생산된 폭스바겐 '비틀'은
딱정벌레 같은 귀여운 외형에 낮은 가격으로
독일의 국민차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폭스바겐은 비틀의 미국 시장 진출을 계획했습니다.
그러나 당시까지만 해도 미국에서는
연비가 좋은 큰 차를 선호하는
문화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폭스바겐은 약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비틀의 작은 외형을 부각하여
'작은 것을 생각하세요(Think small)'라는
슬로건을 걸었습니다.

작은 것을 더 작게 보이게끔
지면에 많은 여백을 두고 광고했습니다.
광고는 가히 혁신적이었고
비틀의 인기도 날로 늘어갔습니다.

딱정벌레를 뜻하는 비틀(Beetle)이라는 이름도
미국 시장 진출로 인해 붙여졌습니다.
이후에도 17년 동안 260편의 광고로 이어졌으며
미국에서만 한 해 56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약점을 강점으로 승화시킨 전략으로
지금까지도 비틀은 세계적 베스트셀러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약점을 강점으로 만드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서
약점을 강점으로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자신감을 갖고 강점으로 승화해 보세요.
오히려 누구에게도 없는 자신만의
개성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너의 약점을 단련하라, 너의 강점이 될 때까지
– 크누트 로크니 –
 
 
흑백도 컬러(color)다



1990년 서독과 동독이 통일되기 전,
동독 사람들은 컬러 TV를 가져보는 게
소원이었습니다.

이유는 서독과 동독이 문화 교류 차원에서
상호 간의 TV를 볼 수 있게 되면서
동독 사람들도 서독 사람들처럼 컬러로 TV 프로그램을
보고 싶었던 것입니다.

당시의 일화 중 하나입니다.
동독에 한 회사에서 어떤 사람이 궁금해서
다른 직원에게 물었습니다.

"흰색도 색일까?"
"물론 색이지."

그러자 다시 물었습니다.
"그러면 검은색도 색일까?"
"물론 검은색도 색이지."

동료가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자
질문했던 사람이 말했습니다.

"그럼 내 흑백 TV도 컬러 TV네."





같은 풍경과 사물도 컬러로 보면
훨씬 다양하고 아름다우며 자연스럽습니다.
흑백도 컬러임은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다양한 컬러를 즐기면서도
사고방식은 여전히 흑백 논리에 빠져있다면
그것은 비극이고 절망입니다.

민주적인 사회는 다양성이 특징입니다.
적대와 대립의 이분법적인 '흑백 사회'가 아닌
관용의 아름다움이 살아 움직이는
'컬러 사회'를 만들어봐요.


# 오늘의 명언
모든 사람이 입을 맞춰 똑같이 노래를 부른다면
그 노래의 가사는 아무런 의미도 지니지 않는다.
– 스태니슬로 저지 렉 –
 
 
병어조림



매년 이때쯤이면 병어를 즐겨 먹고 하는데
오래전에 아내가 저녁 식사 때 먹는다면서
병어 세 마리를 사 들고 왔습니다.

절약 정신이 몸에 밴 아내는
병어조림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저를 위해서
시장에서 물 좋은 병어를 싼 가격에
사 왔다면서 의기양양했습니다.

아내는 그날 저녁 밥상에 오른 병어를
저와 아이들에게 모두 주고서는,
아내 몫의 접시엔 조려진 무만
잔뜩 있었습니다.

저는 그런 아내에게 내 몫의 병어 한 마리를
아내의 접시에 슬그머니 넣으려고 하니,
그 사이에 눈치를 챈 아내는 제 손길을
매섭게 뿌리쳤습니다.

이런 일로 실랑이를 해 봤자
매번 그랬듯 당해내지 못한다는 걸 아는 저는
다시 제자리에 놓고 말았습니다.

평생 자신을 희생하며 가정을 꾸려왔고
장래 대비에 그저 모으기만 열심히 했던 아내는
늘 어렵게 생활하면서도 저를 항상
격려해 주었습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회사에서 은퇴도 하였고
저의 삶을 뒤돌아보면서 살고 있습니다.
지금의 아내를 생각하면 가슴 벅차도록
고맙고 소중하기만 합니다.

앞으로 남은 인생은 그런 아내에게
행복을 만들어 주는 남편으로
살고 싶습니다.





대부분의 남편들은 표현은 서툴러도
마음은 늘 아내 곁에서 미안하고 안쓰러워
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함께 있어서 가장 가까이에 있어서
가끔은 그 소중함을 모를 때도 있지만,
오늘만큼은 말해주세요.

"여보... 그동안 늘 감사해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 오늘의 명언
행복은 입맞춤과 같다.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누군가에게 행복을 주어야만 한다.
– 디어도어 루빈 –
 
 
고인 물은 썩는다



오래전, 아직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미답지에 사람들이 몰려들어 새로운 논과 밭을
일구기 시작했습니다.

그중 한 농부는 운이 좋게도 가장 먼저
물이 흘러들어오는 비옥한 땅을 차지하게 되었는데
쌀농사를 짓기에 최적이었습니다.

덕분에 그 농부의 논에는 가뭄에도
항상 물이 충분하여서 매년 많은 쌀을
수확할 수 있었습니다.

주변 다른 사람들의 논에는 이 농부의
논에서 흘러 내려온 물이 있어야만 농사를
지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자신의 논 주변을 굽이쳐 흐르는,
수로의 물을 쳐다보던 농부는 물이
다른 사람의 논으로 흘러가 버린다는 것이
갑자기 아깝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농부는 흐르는 수로를 막아
물이 다른 논으로 흘러가지 못하도록
하였습니다.

다른 논을 경작하던 사람들은 난리가 났습니다.
물이 부족해서 벼들이 모두 말라 죽게
생겨버린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농부를 찾아가 수로를 열어달라고
사정해 보고 화를 내기도 해보았지만
농부는 요지부동이었습니다.

그저 물을 독점할 수 있다는 것에 기뻐했습니다.
사람들은 다른 물줄기를 찾고자 노력했지만,
농부는 사람들이 허둥거리는 모습을 보며
비웃었습니다.

그런데 몇 달 후 뜻밖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농부의 논에 흐르지 못하고 지나치게 많이
고여 있던 물이 썩어버렸고 벼들도
시들어 버린 것입니다.

결국 자신의 욕심 때문에 농부는
큰 손해를 보고 말았습니다.





오직 하나만 보입니다.
그 하나를 가지려고 온갖 욕심을 부립니다.
눈앞에 보입니다.
눈앞에 보이는 것만 가지면 될 것 같아
누구도 배려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하나는 열 개 중 하나였고,
눈앞에 보였던 건 빙산의 일각이었습니다.
이렇듯 욕심은 어리석은 생각을 낳고,
어리석은 생각은 결국 화를 불러옵니다.


# 오늘의 명언
행복에 이르는 길은 욕심을 채울 때가 아니라
비울 때 열린다.
– 에피쿠로스 –
 
 
천생연분

 




오래전 농촌 어르신들이 출연하는
TV 프로그램 중 낱말 맞히는
코너가 있었습니다.

어느 노부부에게 주어진 낱말은 '천생연분'.
설명은 할아버지가, 정답은 할머니가 맞히기로 했습니다.
할아버지가 설명을 시작했습니다.

"임자가 나랑 만나서 자식 낳고
지금까지 살아온 거 있잖아!"

하지만 할머니는 이해할 수가 없었고
애가 탄 할아버지는 같은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얼마 뒤 할머니가 감을 잡은 듯
입을 주욱 내밀더니 외쳤습니다.

"웬-수-"

할아버지는 답답한 마음에 화가 났지만,
다시 진지하게 설명했습니다.

"이봐, 임자랑 나랑 신랑 색시 되어
살을 맞대고 살면서 자식을 낳아 시집·장가보내고
산전수전 다 겪으며 평생을 살아온 거 있잖아.
이제는 알겠지? 두자 말고 넉자, 넉자"

넉자라는 힌트에 할머니의 눈이 반짝이더니
또박또박 정확하게 발음했습니다.

"평ㆍ생ㆍ웬ㆍ수"





사랑으로 시작했지만
살면서 숱하게 다투고
서로 상처 주는 게 부부입니다.

그러나 세월이 갈수록
처음의 사랑은 옅어질지라도
'정'은 세월과 함께 더 끈끈해집니다.

미움과 원망은 미운 정으로,
사랑과 고마움은 고운 정으로 남아
서로를 끈끈하게 붙들어 줍니다.

그렇게 평생 함께 사는 것이
부부입니다.


# 오늘의 명언
부부는 서로 사랑하는 동시에 미워하는 것이 당연하며,
이러한 마음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올바르게 미워하는 것이 매섭게 대립하는 것보다 낫다.
– 사카구치 안고 –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다



누군가에게 오랫동안 물건을 빌려 쓰고 나면
처음부터 내 것인 줄 착각하게 되고
돌려주기도 아쉬워집니다.

그러한 욕심은 귀한 것일수록 커집니다.
우리의 생명이나 시간, 가족과 재산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나와 관련된 모든 것들이
언제나 통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은
언제 사라질지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곁에 있는 것을
항상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나의 몸과 마음을 소중히 하고
시간을 낭비하는 과오를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가족에게도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주변에도 나눔을 실천해야 합니다.

남의 것을 대신 맡아 지키고 관리하는
청지기처럼 우리의 삶도 나의 모든 것들을
잠시 빌린다는 생각으로 살아갈 때
더욱 겸손한 마음이 생기고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채울 수
있습니다.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이 인생이지만
우리는 천년만년 살 것처럼
소유하며 살곤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내가 가진 모든 것에 대해서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욕심부리지
않아야 합니다.

결국 마지막에 남는 것은
우리가 나눈 따뜻한 사랑입니다.


# 오늘의 명언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
–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 –
 
 
볼링식 대화 vs 탁구식 대화



대화도 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화 방식이 잘못되면
자칫 오해가 생기거나 관계가 깨지기 쉽습니다.
따라서 대화에도 기술이 필요합니다.

대화를 잘하기 위해서는
우선 볼링식 대화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공을 굴려서 핀을 전부 쓰러뜨려야 이기는 볼링처럼
날 선 말로 대화 상대를 제압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볼링식 대화를 하는 사람들은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합니다.
상처받은 사람들이 하나, 둘 떠나고 나면
주위에는 아무도 남지 않을 것입니다.

반면 탁구식 대화는 좋은 대화 방법입니다.
서로 공을 주고받는 탁구처럼
혼자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배려하며
따뜻한 말을 주고받는 것입니다.

대화를 부드럽게 이어가기 위해서는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과
말로 상처 주지 않으려는 배려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탁구식 대화에서는 대화 상대 간의
신뢰와 정이 싹트게 됩니다.





understand(이해하다)는
under(밑에서)와 stand(서다)를 합한 단어입니다.
곧, 상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상대보다
낮게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대화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을 낮추고 상대의 마음을 헤아린다면
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당신이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으면
그들도 당신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 래리 킹 –

 

 

진실로 중용을 지켜라

 




중국 고대 성군이라 불리는 요임금과 순임금이 다스리던
'요순시대'는 태평성세의 대명사로 불립니다.
사람들은 생활이 풍요롭고 여유로워서 '격양가'를
부르던 세상이었습니다.

요임금과 순임금에 대해서 '논어'의
마지막 장에 이렇게 나옵니다.

바로 '윤집기중(允執其中)'이란 말입니다.
요임금이 순임금한테 왕위를 물려주면서 남긴 말로
'하늘의 뜻이 그대에게 있으니 공평한 원칙인
중도를 굳게 지켜라!'는 의미입니다.

'윤집기중'이라는 단어는 원래 공자가 정리한
중국 최초의 역사서 '상서'(尙書)에
나옵니다.

인심(人心)은 유위(惟危)하고
도심(道心)은 유미(惟微)하니
유정유일(惟精惟一)하고
윤집궐중(允執厥中)하리라.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은
변덕이 심하고 대단히 위험한 데 비해
도심은 아주 미미하고 성취가 어려우니
오로지 마음을 정성스럽고 한결같이 하여
진실로 중용의 도를 붙잡으라는
공자의 당부입니다.

이 철학은 요임금과 순임금은 물론
주공과 공자에 이르기까지 유가의 최고 성현들이
하나같이 강조한 것으로 늘 가슴에 새겨
잊지 말아야 할 덕목임을 가르칩니다.





중국의 고대 철학자 주희의 말에 따르면
'중'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모자람이 없는 것이며
'용'은 평범하고 일상적인 것입니다.

즉, 중용이란 언젠가 지도자가 되면,
어느 날 무슨 일이 있을 때
필요한 덕목이 아닙니다.

내가 있는 현재의 자리에서
가장 적절한 것을 찾으려 노력하는
삶의 태도이자 덕목입니다.


# 오늘의 명언
한 사람에게서 모든 덕을 구하지 말라.
– 공자 –
 
 
거울 자아 이론



사회학에는 '거울 자아 이론'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그에 걸맞은 사람이 된다는 이론입니다.

특히, 중요한 사람의 시선은
상대에게 큰 영향을 끼칩니다.
부모와 자녀 사이의 관계도 그렇습니다.
자녀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인 부모가
자녀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아이의 미래는 바뀔 수 있습니다.

자녀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선한 눈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녀가 공부를 못 한다거나
재능이 없어서 부모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늘 응원하며 기다려줘야 합니다.

지금은 평범한 아이일지라도
부모가 자녀를 긍정적으로 바라볼수록
아이는 더 큰 꿈을 품고
비상할 것입니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이 있듯
잔소리하고 재촉하는 것만으로 자녀의 모습을
쉽게 바꿀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바꿀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건 자녀를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입니다.
때로는 조급하고 답답하더라도
따뜻한 시선과 믿음으로 기다려보세요.


# 오늘의 명언
우리의 말보다 우리의 사람됨이
아이에게 훨씬 더 많은 가르침을 준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 아이들에게 바라는
바로 그 모습이어야 한다.
– 조셉 칠튼 피어스 –
 
 
 
현미경과 망원경

 




사람의 평균 시력은 1.5 정도라고 합니다.
이 시력으로는 아주 작은 것이나
아주 큰 것은 볼 수 없습니다.

필요한 정도의 크기만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를 위한 신의 세밀한
배려의 결과입니다.

만약 사람의 눈이 현미경이라면 어떨까요?
아마 세균공포증 때문에 살아갈 수 없을 것입니다.
반면에 사람의 눈이 망원경이라면 어떨까요?
아마 바로 앞을 보지 못해서
넘어지게 될 것입니다.

현미경과 망원경은 일상용이 아닙니다.
단지 사람의 눈을 보충해 주는 연구용일 뿐입니다.
현미경으로 남의 약점을 찾아내 정죄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그 현미경으로 자신의 허물을 찾아내
고치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또한, 망원경으로 먼 미래만 내다봐서는 안 됩니다.
폭넓은 시선으로 앞으로의 비전을 바라볼지라도
늘 현실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외부가 아닌 내 안의 현미경과 망원경으로
빛나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 오늘의 명언
자기 내면의 목소리를 충실히 들을수록
외부의 소리를 더 잘 들을 수 있다.
- 다그 함마르셸드 -
 
성공하고 싶으면 실천하라



존 워너메이커는 1838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변두리의 가난한 벽돌공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12세 이후에는 학교 정규 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경제 관련 서적을 읽으면서 독학했습니다.

그는 가난한 가정 형편으로 돈을 벌어야 했기에
14세 때 서점 점원으로 일을 시작한 후에
남자용 의류 용품점을 경영했습니다.
이후 미국 최초로 백화점을 설립한
성공한 사업가가 되어 '백화점 왕'으로
칭송받게 되었습니다.

미국 23대 대통령 벤저민 해리슨 대통령은
초등학교 2학년의 학력이 전부인 그에게
5년간 우정 장관(체신부 장관)을 맡겼는데
우편 전신망의 정비에 많은 성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노년에 그는 사랑하는 손자가
21살이 되는 생일에 직접 쓴 편지를
보내 주었습니다.

'이제 성인이 된 네게 할아버지가
그동안 느낀 성공 비결 몇 가지를 알려주고 싶구나.
네가 이것을 확실히 지킬 수만 있다면
네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손자는 자신도 할아버지와 같이
크게 성공하고 싶었기에 할아버지의 성공 비결을
주의 깊게 읽었습니다.

근면, 꾸준함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고귀, 말과 행동의 진실함이 고귀함을 만든다.
유능, 일을 신속하게 잘 처리할 능력이 필요하다.
명예, 작은 일에 소홀히 하지 말고 큰일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재물, 위 네 가지 덕목을 실천하면 재물은 알아서 따라온다.
행복, 멀리서 찾는 것이 아니라 늘 가까이 있다.





특별한 사람이 성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공한 사람들 대부분은 처음부터 대수롭지 않은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 오늘의 명언
가장 바쁜 사람이 가장 많은 시간을 갖는다.
부지런히 노력하는 사람이 결국 많은 대가를 얻는다.
- 알렉산드리아 피네 -
 
 
 
강태공의 낚시

 




주나라 문왕(서백창)하면 떠올리는 인물이 있는데
바로 주나라 건국의 기초를 놓은 강태공입니다.

서백창이 강태공을 처음 만날 당시
은나라의 마지막 임금 주(紂)는 달기란 여자에
빠져 나라를 제대로 돌보지 않고
간신들의 말만 들으며 온갖 폭정을
일삼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서백창이 사냥을 나갔는데
그날따라 한 마리의 짐승도 못 잡고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실망한 서백창이 강가를 지나가는데 한 노인이
혼자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그 노인이
바로 강태공이었습니다.

서백창이 강태공에게 말을 건넸습니다.
"낚시를 즐겨하시나 봅니다."

그러자 강태공이 대답했습니다.
"물고기를 낚고 있는 것이 아니라 세월을 낚고 있습니다.
먹이로 물고기를 낚는 것은 녹봉을 주어
인재를 취하는 것과 같습니다.
군자는 자신의 이상이 실현됨을 즐거워하고,
소인은 눈앞의 일이 이루어짐을 기뻐한다고 하였습니다.
지금 제가 낚시질하는 것은 그와 매우 비슷합니다."

서백창이 다시 물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낚시질하는 것이 정치의 무엇과
비슷한지 말해줄 수 있소?"

강태공이 다시 답했습니다.
"낚시에는 세 가지의 심오한 이치가 숨어 있습니다.
첫째는 미끼로써 고기를 낚는 것인데
이는 녹(祿)을 주어 인재를 취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둘째는 좋은 미끼라야 더욱 큰 고기를 낚을 수 있듯이,
인재에게 녹을 많이 주면 줄수록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는 충성스러운 신하가 나오는
이치와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물고기는 크기와 종류에 따라
요리법이 다른데, 이는 인재의 성품과 됨됨이에 따라
벼슬을 달리 맡기는 게 낚시의 이치와
같습니다."

서백창은 강태공의 말에 다시 물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천하 만백성의 민심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강태공은 서백창을 보며 말했습니다.
"천하는 군주 한 사람의 천하가 아니라 천하 만민의 천하입니다.
천하의 이익을 백성들과 함께 나누려는 마음을 가진 군주는
천하를 얻을 수 있고, 이와 반대로 천하의 이익을
자기 혼자 독점하려는 자는 반드시 천하를 잃게 됩니다.
하늘에는 춘하추동 네 계절이 있어 음과 양이 순환하고,
그로 말미암아 대지에는 생산이 이루어져
재물과 보화가 있게 됩니다.

이 하늘의 시(時)와 땅의 재(財)를 백성들과
함께 누리는 것을 인(仁)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인(仁)이 있는 곳에 모이게 마련인지라
어진 사람이 정치를 하면 그 덕이 저절로 나타나
어렵지 않게 천하의 민심도 얻을 것입니다.

죽을 처지에 놓인 사람을 건져주고,
재난을 당한 사람을 도와주며,
사람을 환난에서 구제해 주고,
위급한 사람을 구원해 주는 것은 덕(德)입니다.
천하 인심은 덕이 있는 곳에
돌아가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과 시름을 같이 하고,
많은 백성들과 즐거움을 같이 하며,
그들이 좋아하는 것을 같이 좋아하고,
그들이 싫어하는 것을 함께 꺼리면 이것은 의(義)입니다.
천하의 인심은 의가 있는 곳으로
쏠리게 됩니다.

본래 사람은 죽는 것을 싫어하고 살기를 좋아하며,
덕을 좋아하고 이득을 따릅니다.
그러므로 사람을 살리며 그들에게 이익을 돌려주는 데
힘쓰는 것을 도(道)라고 합니다.
천하의 인심은 도가 있는 곳으로 귀의하는
것입니다."

강태공이 나이 72세에 처음 서백창을 만났으며,
서백창은 그를 태공망(太公望)이라 칭하며
국사로 봉했습니다.





하나의 사물도 지나침 없이 관찰하고
한 명의 인재도 빠짐없이 골고루 등용하며
한 가지의 충고도 그냥 넘기지 않으면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지혜를 얻었다는 것은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천하와 국가를 다스리는 요점은 사람을
씀에 있을 따름이다.
– 정도전 '삼봉집' –
 
 
발효와 부패



오랜 시간 식품을 저장하다 보면
발효와 부패라는 두 가지 반응이 나타납니다.

같은 음식이라도 발효되면 맛과 향기,
여기에 영양까지 더 좋아지지만,
부패하면 썩어서 유해 물질이 됩니다.
우유가 치즈가 되고, 배추가 김치가 되는 것은
모두 발효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반면 고기나 찌개 같은 음식은
오래 놔두면 부패해서 더 이상 못 쓰게 됩니다.
부패한 음식은 먹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사람의 몸에 유해하기 때문에 버려야 하는
쓰레기가 되는 것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이가 들고 성품과 행실이 원숙해지면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멋진 어른이 되지만,
부패하게 되면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사람이 되어
없느니만도 못한 존재가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이 '부패'가 아니라
'발효'의 여정이 될 수 있도록
날마다 자신을 돌아보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 오늘의 명언
악한 행위를 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은
물론 자신에게 더 큰 상처를 입힌다.
– 소크라테스 –
 
 
문제 해결을 위한 지혜

 




일은 맺은 사람이 풀어야 한다는 뜻의
결자해지(結者解之)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이 사자성어는 조선 인조 때 홍만종이 지은
문학평론집 '순오지'에 나오는 격언
'결자해지 기시자 당임기종
(結者解之 其始者 當任其終)'의
일부입니다.

격언 전체를 풀이하자면
'맺은 자가 그것을 풀고,
일을 시작한 자가 마땅히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원인을 만든 사람에게
결과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뜻이 되고,
문제를 만든 사람이 그 문제의 해답을
제일 잘 안다는 뜻도 됩니다.

우리가 살면서 생기는
많은 다툼과 사건 중 원만히 풀리지 않고
파국까지 가는 데에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 맨 사람이 풀기를 싫어하는 경우,
둘째, 다른 사람이 그것을 풀다 더 헝클어 버리는 경우이고
셋째는 맨 사람이 풀려고 하는데
풀 시간과 여유를 주지 않고 다그치게 될 때
더 단단히 조여버려 도저히 풀리지 않는
파국을 맞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문제를 만든 사람이
그것을 풀어야 한다는 대전제를 기억해
그 사람이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시간을 줄 수 있는 여유를 우리가 가져야 함을
깨닫게 합니다.





이제 막 사회를 경험하는 자녀들에게도
'결자해지'는 적용됩니다.
부모는 따뜻한 응원과 신뢰하며 기다려줄 뿐
인생의 몫은 자녀들 자신에게
맡기는 것입니다.

비단 자녀뿐만 아니라 어른도 때때로
자신의 문제를 누군가 대신 해결해 주기를,
기적 같은 일이 자주 생기기를
바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삶은 스스로 찾아 나서는 것입니다.
무언가 이루어지기를, 누군가 알아서
해주기를 바라지 말고 능동적인 자세로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 오늘의 명언
그곳을 빠져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곳을 거쳐 가는 것이다.
– 로버트 프로스트 –
 
 
작은 잘못은 볼 줄 모릅니다



지혜로운 스승을 섬기는 제자들 가운데
주변 사람들로부터 평판이 좋지 않던
제자 한 명이 있었습니다.

크고 작은 사고를 저지르곤 하던 제자는
어느 날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고
그동안 잘못한 사람들에게 사과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았습니다.

고민하던 제자는 스승을 찾아가
자신의 무엇이 아직도 잘못된 것인지를 물었습니다.
제자의 고민을 들어준 스승은 바구니를 주며
커다란 돌덩이들을 바구니 가득
담아 오라고 말했습니다.

바구니에 몇 개의 돌덩이를 넣자 가득 찼습니다.
무거운 바구니를 들고 돌아온 제자에게
그 돌덩이들을 원래 있던 그 자리에 다시
갖다 놓으라고 말했습니다.

돌덩이를 제자리에 돌려놓고 온 제자에게
스승은 이번에는 그 바구니에 작은 돌멩이들을
가득 채워 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에는 수십 개의 돌멩이를 넣어야
바구니가 가득 찼습니다.
바구니에 빈틈이 없이 작은 돌멩이로 가득 차자
조금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바구니가 무거워졌습니다.

겨우 바구니를 들고 돌아온 제자에게
스승은 다시 그 돌멩이들을 원래 있던 그 자리에
갖다 놓으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수십 개의 돌멩이가 놓여 있던 자리를
일일이 기억하지 못하는 제자는 스승에게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스승이 제자에게 말했습니다.
"잘못이란 바구니에 담은 돌과 같은 것이다.
큰 잘못은 기억하지만, 작은 잘못은 기억하지 못한다.
하지만, 작은 잘못이라고 해서 그 무게가 없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작은 잘못이 모였을 때, 큰 잘못 보다 무거워진다.
그러니 살아가면서 잘못한 일은 그 잘못을 잊기 전에,
반성하고 뉘우치고 고쳐야 하느니라."





'당신은 잘못이지만 저는 괜찮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남에게 엄격하면서
정작 자기 자신의 작은 잘못에 대해서는
관대한 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하찮은 잘못이라도
그것이 쌓이면 누군가에게 큰 상처를 주고
피해를 줍니다.

작은 잘못일지라도 지나간 잘못들을 뉘우치고
반복하지 않을 때 앞으로의 삶도 행복하게
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잘못은 따로 있는 게 아니다.
같은 잘못을 계속 되풀이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잘못이다.
– 알렉산드르 푸시킨 –
 
 
소년과 냇물

 




한 소년이 심부름을 가는 길이었습니다.
아버지가 부탁한 편지를 급히 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소년은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런데 한참 걸어갔을 때 냇물이
소년의 앞을 가로막았습니다.

발을 동동 구르던 소년은
자리에 쭈그려 앉았습니다.

소년은 물에 젖는 것이 싫어서
냇물이 멈추면 건너갈 생각으로 흘러가는 물을
지켜보고만 있었습니다.

그때 한 노인이 소년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궁금해서 물었습니다.

"얘야, 왜 그리 냇물을 들여다보고 있니?"
"그게요, 냇물이 끊어지면
길을 건너려고요!"

소년의 대답에 노인은 당황했습니다.
바로 그 냇물은 팔순 노인의 어린 시절부터
줄곧 흐르던 냇물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리석은 소년은 발이 젖기 싫다는 이유로
언제 실현될지도 모르는 잔꾀를
부렸던 것이었습니다.





오직 자신의 편의를 위해서 부리는 잔꾀는
결국에는 자기 발목을 잡아채고
말 것입니다.

이런저런 핑계로 시간을 흘려 보내거나
요행을 바라며 편한 길만을 택하지 마세요.
조금은 걱정되고 살짝 힘이 들더라도
인생이라는 냇물에 지금 바로
발을 담그세요.


# 오늘의 명언
인생에는 해결책이 없다.
나아가는 데 힘이 있다.
계속해서 나아가다 보면 해결책은 따라오게 된다.
- 생텍쥐페리 -
 
밀물을 기다리는 배



앤드루 카네기는 스코틀랜드 던펌린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14세에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해 왔습니다.

학교 공부라고는 4년간 받은 것이 전부였던 그는
젊은 시절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방문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한 노인이 집을 방문하였는데
그 집을 들어서자마자 그를 완전히 압도해 버린 것은
벽 한가운데 걸린 그림이었습니다.

특별히 유명한 화가가 그린 그림도 아니고
오래된 골동품 그림도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화려함과 아름다움으로 감동을 주는
그림도 아니었습니다.

썰물로 바닥이 드러난 쓸쓸한 해변에
초라한 나룻배 한 척이 쓰러질 듯 놓여있는 모습이
그려진 그림은 어딘지 우울한 기분마저
느끼게 하는 그림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그림 밑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반드시 밀물 때는 온다.
바로 그날, 나는 바다로 나갈 것이다.
(The high tide will come.
On that day, I will go out to the sea.)'

그림과 글에 압도당한 그는 그 그림으로 인하여
집에 돌아와서도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28세가 되던 어느 날 다시 노인을 찾아가서
세상을 떠나실 때에는 그 그림을 자신에게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의 간곡한 부탁에 노인은 그림을 줬습니다.
그리고 평생 그 그림을 가까이 두고서는
'반드시 밀물 때는 온다.'라는 글을
자신의 생활신조로 삼았다고 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버티는 자가 이기는 자다.',
'버티기만 해도 잘하는 것이다.'라고
흔히 말합니다.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입니다.
하지만, 썰물이 있으면 반드시 밀물의 때가 옵니다.
내리막길이 있으면 오르막길이 있고,
밤이 있으면 낮이 있는 법입니다.

지금의 나의 상황이 썰물같이 황량하다 해도
낙심하지 말고 밀물 때가 올 것을 기다리면서
노를 젓기 위한 준비를 하는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누구든지 좋은 기회를 만난다.
다만, 그것을 포착하는 시기를 맞추기 어려울 뿐이다.
- 앤드류 카네기 -
 
 
음악만큼 아름다웠던 삶



영화 '마지막 황제'의 OST로
아시아인으로는 아카데미 역사상 최초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받았던 음악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

그가 암 투병 중 지난 3월 28일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세계 팬들이 그를 추모하고 있습니다.

그는 평소 환경 보호 운동에 앞장섰는데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원전을 폐지해야 한다는 '탈원전 음악 페스티벌'을
열기도 했습니다.

또한 '다른 나라가 일본 영토를 침범하지 않는 이상
전쟁을 할 수 없다'는 평화 헌법으로 불리는
헌법 제9조를 폐기하고자 하는 일본의 극우세력에 맞서
평화를 외쳐왔습니다.

사카모토 류이치는 우리와도 인연이 있는데
지난 2017년 영화 '남한산성'의 음악 감독을 맡았으며
그는 늘 일본 정부는 위안부 문제를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양심적인 일본인이자 음악인으로 우리에겐
친숙한 사람이었습니다.

"내 인생을 돌아보니 나라는 인간은 혁명가도 아니고,
세계를 바꾼 것도 아니고 음악사에 기록될 만한
작품을 남긴 것도 아닌, 한마디로 보잘것없는
사람이라는 점을 알겠다."

그는 자서전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에서
이토록 박하게 자신을 평가했지만,
그의 인생은 그의 음악만큼이나
아름다운 삶이었습니다.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

그가 살아생전 가장 좋아했다는 문장입니다.
비록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의 음악은
늘 '지금'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인생은 피아노와 같다.
당신이 어떻게 연주하는 것에 따라
얻는 것이 달라진다.
- 톰 리어 -
 
 
부부 사랑의 열쇠

 




건강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부 사랑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부부가 서로 사랑할 때 양가 부모를 공경하게 되고
자녀를 사랑으로 돌볼 여유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부부 사랑을 이루는 열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남편과 아내가 서로의 약점을
보완해 주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남자의 약점은 칭찬에 대한 굶주림입니다.
남자는 자신을 칭찬해 주는 사람을 위해
한평생을 바칠 각오가 되어 있을 만큼
칭찬에 목말라하는데 남편에 대한 아내의 칭찬은
남편의 신바람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반면 여자의 약점은 우울감입니다.
여자의 마음은 파도처럼 자주 오르내리곤 합니다.
아내의 마음이 가라앉을 때는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위로와 격려를 해준다면 가정은 아내의 웃음으로
더욱 밝아질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부 사랑의 열쇠가
한 가지 더 있습니다.

그것은 자존심을 접는 것입니다.
설령 부부싸움을 해서 서로가 미덥지 않고
화가 나더라도 고운 말을 써야 합니다.
"고마워요", "미안해요", "사랑해요"
이러한 말들은 여러분의 가정에
축복의 씨앗이 될 것입니다.





부부는 한 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고,
넘치는 것은 나눠 갖고,
힘들면 서로 기대고,
기쁘면 같이 웃어주고,
그렇게 살아갑니다.

그래서, 불편한 점 몇 가지쯤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부부는 그렇게 서로의 반쪽이 돼주면서
평생을 함께 걸어갑니다.


# 오늘의 명언
행복한 결혼 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서로 얼마나 잘 맞는가보다 다른 점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가이다.
- 레프 톨스토이 -
 
그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삶의 터닝포인트,
즉 기회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수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쌓아갑니다.

그러다 마침내 기회가 찾아오지만
안타깝게도 그것만으로 인생이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기회를 받아들일 마음과 생각, 삶의 방식이
준비되어있어야 합니다.

예시로 복권에 1등으로 당첨된 사람이
몇 년 만에 재산을 다 날리고
인생을 파산으로 몰고 가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에 걸맞은 사고방식을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영국의 정치가이자 작가인
벤저민 디즈레일리는 성공의 비결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이 인생에서 성공하는 비결은
기회가 다가올 때 그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달려 있다."





노력해서 이루어낸 것이 아닌 결과에는
어떤 함정이 숨어 있을지 모릅니다.

조금 느리고, 조금 작아도
자신이 성실하게 이룬 결과에서
충실한 만족감과 마음 편한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작은 일을 소중히 여겨라.
모든 것은 사소한 일에서 출발한다.
씨앗이 하늘을 찌르는 큰 나무가 되는 것을 보라.
행복도, 불행도, 성공도, 실패도 모두
그 처음은 조그만 일에서 시작된다.
- 랠프 월도 에머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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