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방

흙과 몸(전남도립미술관 기획전시)

푸른비3 2023. 2. 7. 09:40

2023. 2. 5. 일.

 

흙과 몸-성긴 연결, 촘촘한 관계

2023.2.3 ~2. 26

G.&  J 갤러리

 

전남도립미술관은 G & J 갤러리의 2023년 첫 번째 전시로

<흙과 몸> 전시를 개최한다.

 

미술사적으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근현대 시기 작품과

동시대 미술의 현황을 알 수 있는 작품들을 수집해 오고 있다.

 

흙은 대지를 의미하며 고향을 의미하고, 그 지역만의 고유한

문화적 특징을 은유하며, 노동 그 자체의 표상이 되기도 한다.

 

몸은 움직이고 활동함으로써 역사의 주체가 된다.

심신을 가진 능동적인 행위자로써 역사의 주체가 된다.

 

역사를 구상하는 지지체로서의 흙과 행위하는 주체로서의 몸,

결국 흙과 몸은 인간이 사회에 존재하는 이상

끊을 수 없는 관계가 생겨 나므로 '성긴 연결, 촘촘한 관계'가 된다.

(전시회 소책자를 내 나름대로 요약)

 

평소에 전남미술관의 그림에 관심을 갖고 전시장을 자주 찾는 편인데

이번에도 오승우,윤명로, 최영림. 김창열. 강요배 등

나에게 낯익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많았다.

 

얼마전 뉴스에서 읽었던 파독 간호사 출신 송현숙의 그림도 있었다.

송현숙은 나는 그림을 좋아하지만 여건이 안되어서 제대로 공부를

못하였다고 스스로 합리화하였던 나 자신을 부끄럽게 하는 화가였다

강요배. 산방산. 2014. 캔버스에 아크리릭.

 

김창열.

 

이명호, 2017. 종이에 잉크.

 

윤명로. 익명의 땅. 1991. 아크릴릭. 유채.

 

송현숙. 28획.  2014. 템페라.

김호원. 암태도 소작쟁의 1988. 유채.

 

오승우. 풍요한 결실. 1977. 유채.

김진열. 재생. 1981. 유채.

이종구. 김씨. 1991. 아크릴릭.

문복철.  삶의 소리. 1996. 한지. 아크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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