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방

홍성모 전시회

푸른비3 2023. 1. 7. 21:49

2023. 1. 7. 토.

 

 전북 부안 출생의 홍성모 작가가 3월 1일까지 겸재정선미술관 제1,2기획전시실에서

‘겸재 맥 잇기 초청기획전’을 통해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강서문화원이 주최하고 겸재정선미술관(관장 김용권)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겸재 정선의 화혼을 오늘에 조명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고자 기획한 첫 번째 전시다. (펀 글)

 

2019년 10월에 인사아트센터에서 전시한 홍성모의 작품.

 

홍성모작가는 고향 부안의 다양한 순수풍경을 화폭에 담아내는

작가로 지난 2019년 인사동 아트센터에서 전시회를 할 때

지인들과 함께 전시장을 찾아가서 전면 벽면을 가득 채운

커다란 대작 앞에서 입을 다물지 못하였던 기억이 남아 있는 작가다.

홍성모 작가와는 전혀 알지 못하지만 그의 아내와는

같이 수채화 동호회에서 그림도 그렸던 그렸기에 면이 있다.

 

이번에 강서 겸재미술관에서 그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하였다.

사실 겸재미술관은 우리 집에서는 마음을 단단히 먹지 않으면,

쉽게 갈 수 없는 위체에 있어서(가양역)

그곳에서 전시가 있다고 하여도 마음만 보냈던 전시관인데,

이번에는 근처에 있는 서울식물관도 갈겸 찾아 가 보았다.

 

이번 전시회의 타이틀은 '영월에 들고, 영월을 품다'로

영원의 사계절 풍경과 영월 창령사 터에서 발굴된

'오백나한상'을 담아 낸 작품들이었다.

 

3월 1일까지 겸재정선미술관 제1,2기획전시실에서

‘겸재 맥 잇기 초청기획전’전시회는

겸재 정선의 화혼을 오늘에 조명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고자 기획하엿으며

그 첫 번째 전시로 초대한 홍성모 작가를 초대하였다고 하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나는 개인적으로,

그의 거침없는 붓질과 흑과 백의 물감의 농담,

선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대작들을 만날 수 있었다.

특히 흑백으로 그린 겨울의 풍경화가 좋았다.

 

(그림의 양이 많아 오백나한전은 따로 포스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