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한국천주교 박해역사

푸른비3 2021. 12. 22. 12:08

2021. 12. 15, 수.

 

서소문역사박물관의 상설전시관에 전시되어 있는 

천주교의 박해역사를 관심있게 들여다 보고 왔다.

 

 

1800년 정조가 승하하자 정조의 둘째 아들 순조가

11세의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랐고,

영조의 계비 정순왕후의 수렴청정이 시작되었다.

 

그때까지 권력을 잡고 있었던 남인은 체제공의 죽음과 함께 

정권을 노론 벽파의 손으로 넘어 갔고, 정국은 급변하였으며,

조선의 위정자들은 자신의 자신의 이해를 관철하기 위해

천주교 탄압을 하기 시작하였다.

 

집권자들은 천주교를 도전적 사교 체계로 인식하였다.

종교로서의 천주교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천주 신앙에 내포된 가치 기준을 평가하지 않았다.

성리학적 계급질서에 기초를 둔, 조선사회의 근본을 흔드는

집단으로 규정하고 근 1세기에 걸쳐 박해가 거듭 일어났다.

 

권철신, 이승훈, 홍낙민, 최창현, 강완숙 등

많은 천주교의 지도층 신자들이 체포되고

서소문밖 네거리 형장에서 참수되었다.

 

1791년 진산사건 이후 교회와 거리를 두었던

정약전과 정약용 형제는 흑산도와 강진으로 유배되었고,

정약종과 그의 아들 정철상은 서소문 박 네거리에서 참수되었다.

 

신유년 (1801년)에 시작된 박해로 300명 내외의 천주교 신자들이

목숨을 잃었으며, 이 박해는 1802년 1월 25일 척사윤음인

<토역반교문>의 반포로 일단락되었다.

 

정순왕후와 조카 김노서가 주고 받은 편지.

 

 

1815년 순조 14년. 병마절도사에게 올라온 첩보.

 

기해척사윤음.  1839년 기해년에 헌종이 천주교의 폐해를 막기 위해 내린 교서.

 

기해년일기. 기해박해 순교자들의 인적사항을 기록한 책.

 

병인척사윤음이 실린 고종태황제실목 병인.

 

 

사학한가사집물방매성책, 병인박해 초기에 체포된 천주교 신자들의 재산을 몰수하여 처분한 기록.

 

 

병인일기.

 

 

신사척사윤음. 천주교 서양학 들 사학이 위험한 사상이르모 배격해야 한다는 내용.

 

 

벽위신편. 윤종의가 서양세력의 조선침투를 우려하여 그에 대비하는 방편을 제시하고자 펴낸 책.

 

 

상재상서. 신유박해때 순교한 정약종의 아들 정하상이 체포되기 전에 

천주교 교리의 정당성을 알리려고 쓴 글.

 

 

향례절목.

 오가작통법을 이용하여 사학의 무리를 막아야 한다는 내용.

 

 

사학징의. 신유박해 때 천주교 신자들의 진술 내용과 판결문을 수록한 책,.

 

 

순교자의 무덤. 2017. 최지만.

 

 

척사윤음. 손승희.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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