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10. 금.
2021년 제 55회 한국미술협회전이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9.월 9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고 하였다.
잠실에 사는 C언니와 남부터미널에서 만나
한가람미술관으로 향하였다.
평소 언니와 전화로만 이야기하다
오늘은 모처럼 시간을 맞춰
그림도 구경할 겸, 밀린 이야기도 나눌 겸
찾아갔는데 좁은 공간에
다닥다닥 붙은 작품들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여 아쉬웠다.
언니와 함께 음악분수 뒷편으로 향하는 길에 올려다 본
가을 하늘이 청명하고 맑아 아쉬움을 달래 주었다.
마로니에 나무 그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중간
청범~!하고 연못에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에 깜짝 놀랐는데,
마로니에 열매가 껍질채 물속으로 떨어지는 소리가 그렇게 컸던 모양이다.
그러고 보니 주변에 반질반질한 밤처럼 생긴 열매들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마로니에 열매였다.
마로니에 열매가 밤송이처럼 생긴 것이라는 걸 알고
우리는 깔깔 웃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함께 저녁도 먹고 내려왔다.
미술전시회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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