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5. 수.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의 2층에 있는 중앙아시아 관은
몇 달 전 방문하였을 때에도 탕방한 곳이지만 얼마 전 읽었던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중국편>에서 중앙아시아에 대한
글이 있었기에 이번에는 조금 더 관심있게 돌아 보았다.
책에서도 읽었지만 중앙박물관에 전시된 중앙아시아의 유물들은
20세기 초 일본의 오타니 고즈니(1876~1948) 탐험대가 수집한
수집품들이 대부분으로, 당시 상인이었던 구하라 후스노스케가 구입하여
조선총독부에 기증하였고 조선총독부 박물관에서 관리하였던 것이다.
중앙아시아는 신라와도 교역을 하였던 흔적이 남은 지역으로
교통이 발전하지 않은 당시에 어떻게 교류를 하였을까 ?
신라인의 무덤에서 발견된 유리잔과 구슬 목걸이를 보면서
나에게는 많은 호기심을 갖게 하는 부분이었다.
몇 년 전 여행하였던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트의 아프로시압 무덤속
벽화에도 조우관을 쓴 신라인 사신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중국의 투르판 아스타나 고분에서 가져온 창조신 복희와 여와의
원화도 볼 수 있어서 더욱 관심있게 전시관을 돌아 보고 나왔다.
중앙아시아 전시관.
이곳에 전시된 전시품은 일본의 오타니 탐험대가 수집한 수집품을 조선 총독부 박물관에 기증한 것.
우즈베키스탄의 아프로시압 무덤속의 벽화.
선명한 색상의 벽화.
서벽 벽화 ...오른쪽 끝의 두사람.
고대 한국인이라고 하였다.
석굴에 간직한 벽화들.
전시실에서 본 영상.
서원화.
벽화의 부분.
창조신 복희와 여와.
투르판 아스타나 무덤 설명판.
중앙아시아의 무덤에서 발견된 인형.
삼베에 채색된 창조신 복희와 여와 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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