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4. 일.
자줏빛 노을에 물들다
-자하 신위 탄생 250주년 기념 서화전
국립중앙박물관 2층 서화실
2019. 11. 5~2020. 3.8.
紫霞(자줏빛 노을) 신위(1769~1847)는 내가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처음 알게 된 조선 후기의 선비로 시, 글씨, 그림에 모두 뛰어난 인물로
三絶이라고 불리우며 19세기 전반 문화계를 대표하는 인물이라고 하였다.
신위의 호 자하는 신선의 세계를 물들이는 자줏빛 노을을 뜻하며
최고의 시인이었으며, 어린 시절 강세황에게 지도를 받았으며
대나무 그림에도 뛰어나 조선시대 3대 묵죽화가의 한 사람이었다.
신위는 고전의 정수를 탐구하여 올곧게 정신을 지켜내었으며,
동아시아의 고전적 황금기를 이 땅위에서 이룩하려고 노력하였으며,
지방관으로 재직할 때 백성을 위해 토호의 횡포에 맞섰다고 하였다.
묵죽도, 붉은 여뀌를 노래한 시, 운정현을 위해 쓴 침계 등 전시되어 있었다.
지방관으로 있으면서 백성을 위해 노력하였던 분이라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견문이 짧아 그동안 전혀 이름도 몰랐던 신위 선비를 알게 되어 즐거웠다.
신위 탄생 250주년 기념서화전.
조선 세도가 김조순의 신위에 대한 칭찬의 글.
1827년 김조순이 <풍고집>에 쓴 신위의 시법과 그림. 서예에 대한 칭찬의 글.
황공망과 미불을 재해석한 그림.
신위(1769~1847)가 1837년에 그림.
설명판.
대나무와 바위.
행서.
대나무 그림.
꽃과 나비 그림.
화훼도 병풍.
신위가 쓴 침계.
침계는 윤정현의 호. 물푸레나무. 침. 시내 계.
김정희가 쓴 침계.
김홍도 서첩에 쓴 신위의 서문.
* * *
2019. 12. 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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