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4. 일.
신안 유물전을 보고 아직 시간이 조금 남은 듯 하여
그 옆 전시실의 일본 전시장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요즘 우리와 편하지 않은 관계에 있는 일본이지만
그들에게 문화를 전하여 준 역할을 한 입장의 나라에서
그들의 문화의 흐름을 아는 것도 중요하리라 생각된다.
아스카, 나라 시대에 걸쳐 중국과 한반도의 영향을 받아
불교 미술이 융성하였고, 헤이안 시대에는
귀족적 취향이 반영된 밀교와 정토교 미술이 발전하였으며,
카마쿠라 시대에는 사실적 표현인 불교미술이 성행하였다.
13세기 송문화에 영향을 받아 다도와 노의 체게를 완성하였으며,
16세기 서양과의 접촉에 의하여 우키요에. 가부키 문화를 꽃피웠다.
고흐의 그림도 일본의 우키요에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였으며,
모네는 일본의 문화를 동경하여 집안에 일본식 정원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 당시 서양에는 한국보다 일본으 문화가 더 잘 알려진 이유는
일본의 개방정책의 영향이 크지 않았을까?....생각된다.
지금 한류의 열풍의 타고 우리나라의 우수한 문화가 서양을 비롯하여
전 세계에 알려지는 것이 늦은 감이 있지만 흐뭇하다는 생각을 하며
일본 전시실에 전시된 도자기와 목조각,그림등을 잠깐 관람하였다.
일본전시실 표지판.
일본 미술의 흐름.
일본사 연표.
* * * *
일본 전시실을 나와 같은 층에 있는 불교 조각 전시실에 들어가
철불상, 목불상, 석불상 등 많은 불상을 바라보고 있으니,
그곳의 해설사가 다가와 우리 아라에게 고등학생이냐고 물으며,
시대별 불상의 흐름과 특징과 상징에 대한 설명을 해 주셨다.
(해박한 설명을 해주신 그 여자 해설사님께 감사)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니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을 실감하며
우리나라의 불교미술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나왔다.
경주 감산사 미륵보살, 아미타불,(국보 81호, 국보 82호)
3층에서 내려다 본 경천사지 석탑.
전시장을 나오기 전 아라와 함께 찍은 기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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