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방

같은 곳 또 다른 공간 (강병섭 개인전)

푸른비3 2019. 11. 6. 12:29

2010.10. 30. 수.


같은 곳 또 다른 공간

갤러리 인사아트

2019. 10. 30~11.5.


지인의 전시회 오픈식에 참석하고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 인사동을 걸어서

안국역으로 가는 길목에 불을 환히 밝힌 전시장이 있어서 들어가 보았다.


대부분의 전시장이 6시 경이면 문을 닫는데 아직 문이 열려 있으니

반가운 마음으로 전시장으로 들어가니 마침 젊은 작가 강병섭님이 계셨다.


같은 곳 또 다른 공간.

먼저 밝고 편안한 색상이 마음에 들었다.


공화문과 경복궁의 담장.

뉴욕의 타임 스퀘어, 맨하탄 다리 등 눈에 익은 정경들을

장지에 한국 채색화로 그려 마음이 따뜻하고 편안하였다.


작가는 같은 공간이라도 각자의 생각에 따라

꿈꾸는 세계가 될 수 있고 절망의 세계가 될 수도 있다고 하였다.


집에서 아름답게 물드는 가을의 정경을 보지도 못하고

취업준비 공부에 찌든 딸 아라가 와서 보면 위로가 될 것 같았다.


전시장에 계시는 강병섭 선생님과 인사를 나누고

딸에게 보여 주고 싶다고 하면서 함께 기념 사진도 찍었다.


작가의 말.


정겨운 풍경.


전시장을 찾은 관중들.


경복궁 담장.


광화문.


경복궁 담장길을 걷는 사람들.


뉴욕.











입체적인 그림.



관중들.


젊은 작가 강병섭과 기념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