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공평도시유적전시관

푸른비3 2019. 10. 24. 09:28

2019.10.23. 수.


경희궁에서 걸어서 인사동까지 가는 길에

우연히 들어간

공평도시유적전시관.


띄어쓰기가 없으니 처음에는 무슨 의미인지 와 닿지 않았다.

전시관 안으로 들어가서야 전에 이 곳 공평동을 개발하면서

땅속에서 발굴한 옛도시 한성의 모습을

재현한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서울 지리에 아직 밝지 못하여 공평동이라는 동이름도 처음 들었다.

광화문에서 인사동 가는 길이 멀지 않아 가끔 걸어서 가는데

항상 사울의 엣 흔적을 느낄 수 있어 좋았는데

이번에는 우연히 그 흔적을 모아둔 전시관을 찾게 된 것이다.


하늘로 높게 치솟은 현대식 건물 지하에

이런 전시관을 마련하였다는 것도 놀라웠고

옛 흔적을 복원하여 이렇게 잘 정리하여 전시한

서울시의 노고에도 감사드리고 싶은 공간이었다.



광화문에서 인사동 가는 길에 서 있는 유리로 된 건물과 그 앞의 붉은 조각.


뒷길로 들어서니 이런 주춧돌을 모아 놓은 곳이 있었다.


주춧돌 설명판.


건물앞의 분수.


골목안의 어느 카페.


직장인들이 잠시 이곳에서 담배를 피우며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유난히 이곳에는 담배피우는 사람이 많았다.


금오계첩이란 베너가 내 눈길을 끌었다.


금오계첩이란 조선시대 사법기관인 으기무에서 선배관원이 신참에게 받는 일종의 신고식.


금오계첩에 대한 조선시대의 그림이 전시되어 있는 줄 알고 들어가 보았다.


전시관이 지하에 있었는데 유리팡위로 걸어가야 하는 것이 조금 부담 스러웠다.


유리판 아래로 옛 건축지가 배열되어 있었다.


발굴된 흔적을 잘 정리하여 놓았다.












전시장을 한 바퀴 돌아보았으나 금오계첩에 대한 전시물은 찾지 못하고 전시장을 나왔다.


전시장위의 건물은 타워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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