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고대 문명전
국립중앙박물관
2014.4.29~6.29
아라와 함께 찾아간 국립박물관에서는 마침 베트남 고대 문명전이 열리고 있었다.
베트남은 중국의 남쪽에 위치하면서 중국에 합병되지 않고 고유를 왕조를 지키내었고,
막강한 군사력을 지닌 미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퍽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나라이다.
나는 10여년 전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다.
그때만 하여도 디카로 사진을 찍을 줄도 몰랏고 블로그에 여행기를 저장하는 것은
꿈도 꿀 수 없는 상황이어서 지금 기억속에 저장된 베트남에 대한 기억은
하교길의 여학생들의 하얀 아오자이 자전거 물결과 하롱거리는 부겐베리아 꽃,
호치민의 무덤과 그가 생활하였던 검소한 방, 출퇴근의 오토바이의 행렬,
하롱베이에서의 한가로운 뱃놀이를 즐긴 것이 남아 있을 뿐이다.
5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나라의 고대사의 기록이 고조선부터 시작하듯이
베트남의 역사도 기원전 2000년 동선의 역사로 시작하는 모양이엇다.
전시실에 들어서니 먼저 둥근 북의 전시가 눈에 들어오고 먼데서 들려오듯,
둥둥.....하는 북소리가 나를 다른 세상으로 이끌어 가는 듯 하였다.
베트남하면 메콩강만 생각하였던 나에게 북부지방에 홍강이 있었다는 사실과
그곳에서부터 베트남의 기원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게 해 준 전시였다.
베트남에 다시 갈 기회가 생긴다면 좀 더 관심있게 여행을 할 수 있으리라.
박물관 입구의 안내 전광판
전시장 입구벽의 안내 홍보.
청동북.
'그림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순구의 웃는얼굴 모작. (0) | 2014.06.08 |
---|---|
[스크랩] 이순구 화가 - 웃는 얼굴 (0) | 2014.05.27 |
오르세 미술관 특별 전시(국립중앙박물관) (0) | 2014.05.11 |
2014에 그린 나의 그림들 (0) | 2014.03.30 |
헝가리 왕실의 보물 전시회(고궁박물관) (0) | 2014.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