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315아트센터에서
한.중 현대 정예작가 대작 전인 동방의 빛이란 타이틀을 내건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7,11~7,22일 까지.
이번 전시는 지방에서 보기 어려운 중국과 한국의 정예작가의
대작이 많이 전시되어 있다고 하였는데
경남 지방의 작가의작품은 없었고
얼마전 구상작가전에서 보았던 낯익은 작품이 몇점있었다.
날이 갈수록 어떤 작품이 정말 좋은 작품인지 자신이 서지 않는다.
좋은 작품이란 어떤 작품일까?
감동을 주는 작품?
인간의 정신 세계를 한단계 더 높혀주는 작품?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방법으로 창작한 작품?
소위 명화라고 불리는 작품들을 보아도
왜 이 작품이 그렇게 유명하고 비싼 값이 메겨진 작품인지
아직도 나는 모르겠다.
그래도 작품을 대하는 순간은 즐겁다.
상상을 하게 하고, 잊었던 행복한 순간들을 되새기게하고,
색채와 형태의 아름다움에 빠져들게한다.
그 즐거움을 누리고 싶어
나는 때때로 미술관을 찾는게 아닌가 싶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중
마음에 평화로움과 아름다움을 주는 작품도 있었지만
어떤 그림은 작가가 왜 이 그림을 그렸는지?
우리에게 주려는 메세지가 무엇인지 감이 오지 않는 작품도 많았다.
그만큼 아직 내 눈이 열리지 않은 탓인지?
전시장 입구의 플랭카드.
싱그러운 아침 숲속을 느끼게 해준 그림.
색채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준 그림.
이 그림앞에서는 내가 마치 달리는 차안에 있느 ㄴ느낌을 주었다.
평화롭고 한가로운 한때를 느끼게 해준 그림.
탄력있고 윤기있는 젊은 여성의 피부가 그대로 손에 느껴지는 듯한 그림.
무엇을 전하려고 한그림인지?
라이락의 아름다움이 전해지는 그림.
흑백사진같은 그림.
플라스틱 인형같은 이 그림도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재미잇는 그림이라 한참을 머물렀다.
유럽의 어느 옛마을 같기도 하고....?
한쪽면을 다 차지한 대형 해바리기 그림.
이 그림도 의도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름답다.
인간은 이 세상에 태어나 고통을 당하다가 저세상으로 간다는 것을 말하려는것인지?
잔치집 분위기같은 밝은 색채를 사용하여 보는 눈이 즐거운 그림.
구상작가전에서 눈에 익은 그림.
한성웅의 이 그림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소로 뒤바뀐 배경에서 나옴직한 여성들.
자가는 무엇을 말하고 싶은 걸까?
김성근.
이목을. 마치 과일이 쏟아질 것 같았다.
김일해
리장평
찐꽝르
왕충팡
리콴.
마침 흐르는 트럼펫의 소리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그림.
친슈제
정우범
난팡.
이 세 그림도 바라보는 동안 즐거움을 주었다.
쑨팽핀.
콴푸쐬.
이 부쓰의 4그림앞에서 행복했었다.
김명식.
김명하.
친슈제.
뚱쩐깡.
류쪼우.
원원삔
이강화.
찾아오는 관람객이 없는 전시실에서
나는 음악을 들으며 한참 앉아서 행복한 시간을 즐길수 있었다.
미술관 입구에서. 옆에 내가 즐겨타는 자전거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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