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방학 특강시간에
배색에 대한 공부를 하였다.
그동안 채도, 명도, 색상이
채색의 3요소라는 것을
막연히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4계절 색을 구분해 보라고 하면
이렇게 어려운 줄 모르고 있었다.
20색상환에서도
채도와 명도의 깊이와 높이를 달리함으로써
각기 다른 분위가를 나타내는 것을
막연하게 느껴왔을 뿐.
내가 스스로 그 색상을 구분할 줄 모르고
사용하였던 셈이다.
이번에 숙제로 4계절을 구분하여
색상을 만들어 오라고 하여
나름대로 집에서 해 보았는데
참 어려�다.
봄 색상은 아련한 연두빛이
대표적인 색이 아닐까?
가을빛은 붉은 계통.
그런데 여름색상은
초록이 무성한 계절이니
녹색과 파랑계통.
그러나 오히려 파랑은 추운 느낌이 드니
겨울느낌이 드는 것 아닌가?
이렇게 색상 하나도 제대로 만들 줄 모르는
내가 그림을 그린다고 할 수 있을까?
이번 기회에 색상에 대한 공부를
좀 더 세심하게 하여야겠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이강민 선생님이 만든 계절에 의한 색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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