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 장미공원이 조성되어
밤이면 조명이 들어와 지나가면서
언제 한번 가 봤으면....하였는데
가랑비가 흩뿌리는 이른 가을날,
장미 공원을 찾아가 보았다.
장미의 계절인 5월을 훌쩍 지났기에
별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철지난 장미가 짙은 향기를 뿜으며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역시 꽃중의 여왕이다.
매혹하는 듯한 향기에 취하고
오묘한 그 꽃잎의 곡선에 취하고
다양하고 귀품있는 그 색상에 취하여
가을비에 치마자락 다 적시면서도
행복한 마음 가득하였다.
아, 자연처럼
인간의 마음을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는 것이 또 있을까?
스칼렛 메이딜란트
자뎅 드 프랑스(프랑스의 정원)
블루 라이트
더블 딜라이트
맛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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