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22일 (금)
마산 보람의 집 원장님의 오랜 친구인
박인수교수님과 그의 제자들이 꾸민
송년 음악회에 다녀왔다.
올해 70이란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당당한 풍채와 목소리를 가진 박인수님.
몸에서 그대로 끼를 다 발산하는 걸 느낄 수가 있었다.
해마다 이맘때면 송년 음악회를 열어 주시는
이종욱 원장님은 신경 정신과 의사로써
음악과 문학에도 전문가 못지 않게 소질을 갖고 계셔서
이번 음악회에서도 그의 창작곡을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자화상이란 수필집과 그리움이란 CD도
얻어서 집으로 돌아왓다.
이번 연주의 반주는 김초롱.
크리스 마스 캐럴과 오 홀리 나잇. 거룩한 성.
남몰래 흘리는 눈물, 축배의 노래.
민요 한 오백년, 뱃노래
가곡 떠나가는 배, 보리밭, 목련화
판소리 '심청'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해 주었다.
평화와 사랑이 충만한 저녁 음악회였다.
송년 음악회 팜플릿
제자들의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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