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찜 먹을래? 장어구이 먹을까? 새벽부터 소리없이 내리는 비. 그동안 긴 가뭄으로 대지가 목말라 하였지만 야외스케치가 약속되어 있었기에 하루만 더 있다 내리지....하는 마음이었다. 토요일 갔었던 포항 보경사의 계곡물도 거의 말라 있었고, 더구나 오어사를 포근히 감싸고 있었던 오어지의 물도 다 말라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 사는 이야기 200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