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10. 토
구량위섬에는바다 근처에 1913년 대만 부호인 임이가가 자신의 고향을 그리워하며 건립한 숙장화원이 있다. 임이가는 대만의 임가화원에서 살다가 일본이 타이완을 침략하자 구랑위 섬으로 오게 되었고 임가화원을 그리워 하여 조성하였다. 숙장정원은 일광암을 등진 곳에 천연의 지형을 이용하여 배치하였고 숙장화원의 도월정은 매달 음력 보름달이 뜨면 달빛이 가볍게 일렁이는 파도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바다풍경을 빚어낸다. 우리는 꽃들로 가득한 화원을 구경하고 기념사진도 찍었다. 숙장화원 내에는 피아노박물관이 있는데 아편전쟁 이후 샤먼으로 진출한 서양인들이 음악 교육과 예배를 위해 피아노를 들여놓으면서 각 저택에 피아노를 필수품으로 하나씩 갖게 되었다고 하였다.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이주민이 소장했던 30여 대의 진귀한 피아노를 이곳에 기증하여 만든 박물관으로, 세계 피아노 발전사를 살펴보거나 피아노와 관련된 음악 지식을 배울 수 있는 박물관으로 중국 유일의 피아노 박물관이라서 구랑위를 '피아노의 섬'으로 불리기도 한다. 피아노 박물관은 내. 외 두 동으로 나눠서 전시되고 있었다. 가장 작은 피아노와 사각형 피아노, 울림판이 세로로 세워진 피아노 등 100여 대의 진귀한 피아노가 전시되어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정각에는 이곳의 피아노로 연주도 들려주는 이벤트도 하고 있었다. 피아노를 전공한 우리 딸 아라가 같이 왔으면 좋았을걸....생각하였다. |
참고서적 : 중국 남방도시 여행
이중희지음
산지니출판
인조이 중국
고승희. 노근태 지음.
넥서스북스 출판
숙정화원 입구.
뒤로 일광암이 보이는 화원.
검색대를 거쳐서 내부로 입장.
4십4 다리.-다리의 유래를 들었는데 기억이 안남.
화원에서 바라본 구량위 해변.
기념사진.
44다리를 건너 계단을 오르면 나타나는 피아노박물관.
18~19세기제작된 피아노가 100여 대 전시되어 있다.
조각 장식이 아름다운 피아노.
가장 작은 피아노.
(피아노의 양이 많아 별도로 포스팅하였다)
제 1박물관 전시를 본 후 밖으로 나와 정원을 통과하여 제 2 피아노박물관으로 가는 길.
제 2피아노 박물관.
고풍스러운 피아노.
직각형 피아노.
매시 정각에 피아노 연주하는 모습.
울림판위 수직으로 올라간 피아노.
피아노 박물관 창으로 바라본 정원과 바다.
가장 아름다웠던 피아노.
멀리 보이는 일광암.
친구 옥희씨와 기념사진.
박물관 주인 임이가 부인의 묘.
유럽식 지붕들이 많았다.
돌들로 쌓은 돌산.
처음 보는 관악기를 시범연주하며 파는 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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