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방

목우회 회원전

푸른비3 2024. 12. 22. 15:48

2024. 12. 21. 토.


제 86회 목우회 회원전

2024. 12. 18~ 24.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2. 3. 4층

 

나는 우리나라의 미술단체가 몇 개인지 모른다.

강남의 대로에서 화가님이라고 부르면

앞에 가는 사람 중 8.9명이 뒤를 돌아본다는

우스개 말이 있을 정도로 그림을 그리는 인구가 많아졌다.

그만큼 국민들의 생활에 여유가 있게 되었으니 좋은 현상이다.

 

그림을 좋아하여 나도 그림을 취미로 갖게 되었고

그림을 그린 햇수가 벌써 30해를 넘겼으니

화가라고 불려주는 사람도 있지만, 쑥스럽다.

오히려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하는게 맞는 호칭이다.

 

그림을 좋아하니 여유가 있으면 인사동으로 나가

다른 사람이 그린 그림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한다.

오늘은 오후에 갑자기 오후 5시에 공연하는 음악회 초청을 받아,

1시간의 여유밖에 없어서 바쁘게 전시장을 돌아 보았다.

 

마침 목우회 전시회에

내 여고동창생 박선희의 그림도 전시되어 있다고 하여

다른 전시장은 뒤로 미루고 인사아트프라자로 향하였다.

 

먼저 3층 전시장의 동창생 그림을 일별하고

내가 관심을둔 서양화 몇 점도 스마트폰에 담아 왔다.

내일이라도 한 번 더 전시장을 찾고 싶지만,

날씨가 춥다고 하니 아마도 어려울 것 같다.

 

 

박선희. 오어사 둘레길에서.

한지에 수묵담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