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에서의 마지막 날이라는 생각에 옷을 갈아입고 해변으로 나가 보았다.
그 유명한 코파카바나 바닷물에 몸이라도 한번 담그고 싶었다.
원피스 안에 수영복을 걸치고 해변으로 나갔더니 어느새 저녁이었다.
물살의 흐름이 어찌나 빠른지 헤엄을 못 치는 나는 파도에 휩쓸려 갈 것 같았다.
해변을 어슬렁거리면서 혼자서 "해변의 여인아~~~" 노래를 부르다가 호텔로 돌아와
옥상에 있는 수영장에 들어가니 따뜻한 물이 살며시 안아주는 듯하였다.
긴 타올을 걸치고 수영장 긴 의자에 누우니 부드러운 저녁 바람이 볼을 간지럽혔다.
석양이 넘어가는 코르도바 언덕과 빵 산을 영원히 가슴속에 남기고 싶었다.
호텔 옥상의 수영장.
옥상에서 내려다 본 해변.
해변의 모습.
'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미 43일 배낭 여행-118. 파라치 해변 (2) | 2024.08.03 |
---|---|
남미 43일 배낭 여행- 117. 파라치 마을 (0) | 2024.08.03 |
남미 43일 배낭 여행-115. 브라질 의회 구경 (0) | 2024.08.03 |
남미 43일 배낭 여행- 114. 걸어서 리우 시내 구경 (0) | 2024.07.22 |
남미 43일 배낭 여행- 113. 리우의 친절한 사람들 (2) | 2024.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