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봄이 무르익는 월드컵공원

푸른비3 2024. 4. 28. 16:14

2024. 4. 28. 일.
봄이 오는가 하였는데 이상기온으로 벌써 여름이다.
올 봄은 꽃과 신록도 함께 왔다.
가장 아름다운 4월도 막바지다.
가는 봄이 아쉬워 친구들과 함께

월드컵공원으로 트레킹을 나섰다.

약속된 월드컵경기장역에 내리니

한껏 멋을 낸 아가씨들이 많았다.
오후에 이곳에서 아이돌 세븐틴 공연이 열린단다.
그들의 청춘과 열정이 부럽다.


오늘 모인 친구는 달랑 3명.
오전에는 이곳에서 서울 하프 마라톤이 있어서
번호판을 단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참 좋은 계절이다.
쭉쭉 뻗은 메타세쿼이아길은

바라보는 것만으로 눈이 시원하다.
군데군데 놓인 벤치가 쉬어가라고 손짓한다.
그래 바쁠것 있나? 쉬어가자.

오늘은

뒷풀이 오는 친구와 함께 점심을 먹기로

약속되어 있다고 하였다고 그만 나가자고 한다.
그래도 그렇지?

이 메타세쿼이아 길은 끝까지 걸어야지?

약속된 1시에 난희 친구가 캐리어에

야외용품. 먹거리 등을 바리바리 들고 나타났다.

정희. 해연. 세덕 등
갑자기 친구들도 늘어났다.
나는 몰랐지만 미리 약속되었던 모양.

월드컵 공원은 휴일을 맞이한 시민들로 북적였다.
외진곳을 찾아 안으로 안으로.
드디어 호젓한 장소에 야외식탁을 차렸다.


생선회. 비빔밥. 쑥떡. 김밥.과일.부침개.

오이김치 등 먹거리가 풍성하다.
정신없이 먹고 있으니 또 정일. 혜자 두 친구가 도착했다.
평소에도 이렇게 모이면 얼마나 좋아?

배부르니 눕고 싶다.
솔바람은 솔솔.
한숨 자고 일어나니 벌써 4시.
갈길이 멀어 먼저 인사하고 일어났다.

모처럼 친구들과의 야외소풍 즐거웠다.

그리고 풀밭에서의 점심 정말 맛있었다.


이쁜 메타세쿼이아 길 안내해준

기택. 영환친구고마워.
난희. 정희. 혜자 등
여러가지 준비해준 친구들 고마워.

월드컵경기장 입구는 젊은 청춘들로 북적북적.

 

오늘 오후 5시. 아이돌 그룹 세븐틴 공연이 있단다.

 

중국. 일본. 동남아 등지에서 온 아가씨들이 아침 일찍부터 와서 장사진을 치고 있었다.

 

메타쉐퀘이아길 가는 길의 작은 개울.

 

하늘공원 오르는 길은 눈으로만 오르고....

 

마라톤 경기중.

 

하늘공원 입구에서 기념사진.

 

 

우리는 편안한 숲길을 걷기로.

 

메타세퀘이아길.

 

신록으로 눈이 시원하였다.

 

컵이 없어 나는 와인 두껑을 컵으로 사용하여 3잔이나 마셨다.

 

 

숲길 트레킹을 끝내고.

 

월드컵 공원으로.

 

캐리어에 김밥. 떡. 야외식탁 .의자 등 바리바리 들고 온 친구.

우리의 야외 소풍은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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