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방

이강민 전시회

푸른비3 2023. 5. 25. 09:52

2023. 5. 24. 수.

 

이강민-나의 일기

인사아트센터 5층 경남갤러리

2023. 5. 24~ 5.29

 

이강민 선생님의 개인전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수요일 오후 인사동 인사아트센터를 찾아 갔다.

갤러리 입구에서 국악연주를 하고 있어서

축제의 분위기를 띄우고 있어서 덩달아 좋았다.

 

이강님 선생님은 30년 전 내가 그림을 좋아하여

처음으로 창원일요화가회에 입문하였을때에

지도교수님으로 여러번 야외스케치를 나가 지도를 받았던 분이다.

나는 그의 간결하면서 부드러운 파스텔 색조의 그림들이 참 좋았다.

 

선생님은 창원에 거주하시면서 지금도 후학들을 양성하고 계신다.

이번 전시회의 타이틀은 나의 일기.

그는 늘 무엇을 어떻게 그리면 좋을까 고뇌하고 번민한 결과물을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자신의 내면을 살짝 드러내 보이셨다.

 

작가노트에서 

색채와 형태의 단순화, 기하학적 형태와 유기적 형태의 혼용을 통한

시각적 질서 표현, 건축과 같은 설계, 독특한 질감과 기법을 표현하였다고 하면서

관객에게 감동을 전하며 관람객과 소통울 하는 작가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셨다.

 

선생님은 부드러운 봄날을 연상시키는 색채를 사용하면서

 겹치기 덧칠 등 새로운 기법을 창안하여 작업을 하신 것 같았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나는 분홍빛 매화, 노랑빛 산수유가 만발한 동산에서

자연과 교감하면서 따뜻한 위로와 치유를 받고 돌아왔다.

 

선생님 전시회 축하합니다.

 

 

 

 

넓은 전시실에 가득 따스한 봄기운이 넘쳤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작품을 설명하는 모습.

 

선생님과 기념사진.

 

선생님의 그림과 같은 분위기의 찔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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