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2. 화.
국립중앙박물관 일본실에서 이번에 일본의 불상을
특별전시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 보았다.
상설전시관 3층 세계관에는 중국, 일본. 인도 등을 비롯하여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의 전시실도 있어
가끔 찾아가면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는 곳인데,
이번 여름 바쁘다는 핑계와 무더위 탓으로 오늘에야 찾아 갔다.
오늘은 중미의 아스테카 전시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난 후여서
일본실 감상만으로도 벌써 문을 닫을 시간이었다.
사진기의 밧데리도 벌써 다 소진되어 스마트폰에 몇 장 담아 왔다.
박물관은 언제나 나를 치유해주는 고마운 장소인데
게으름을 피웠구나...자책감이 들었다.
가능한 다시 세계관을 찾아 오리라 하고 나왔다.
안에서는 몰랐더니 그동안 비가 내리고 있었다.
* * *
(아래는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스크랩혼 글과 사진)
전시실 소개
전사戦士에서 통치자統治者로
일본 문화와 예술의 후원자, 무사武士
재개관일: 2021.1.25.(월)
헤이안 시대(平安時代, 794~1192) 말기, 강해진 사원 세력을 누르고 수도 교토의 치안을 유지하고자 고용한 무사들이 중앙 정계로 진출하기 시작했다. 무사는 처음에는 귀족에게 고용된 신분이었으나 강한 무력을 바탕으로 중앙 조정에서 영향력을 키우는 동시에 토지를 지배하며 점차 전국으로 세력을 넓혀 나갔다. 결국 이들은 막부 체제를 탄생시키고 지배 계급이 되었다.
그러나 무사들은 무력만을 앞세운 지배자가 아니었다. 그들은 일본 문화와 예술을 후원하며 각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 흐름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이전 지배 계층이었던 궁정 귀족들과는 다른 독특한 미적 감각으로 전통 예능, 다도, 회화, 공예, 도자 등에서 자신들만의 예술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예술은 무사가 '전사'라는 자아를 유지하면서 '통치자'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이루는 데 커다란 역할을 했다.
2021년 1월 새롭게 개편하여 개관하는 세계문화관 일본실에서는 문화와 예술을 발전시킨 무사의 새로운 면을 바라볼 수 있는 전시를 선보인다. 칼과 갑옷 등 무사를 상징하는 무구와 함께 무사 계급의 후원으로 발전했던 노(能), 귀족 계급과는 다른 무사의 미학을 반영한 다도(茶の湯), 무사 계급의 여성이 혼례를 올릴 때 지참하는 마키에(蒔絵) 혼례 도구, 그리고 다이묘(大名)가 도쿠가와 쇼군(徳川将軍)에게 바치기 위해 만든 고급자기 '나베시마(鍋島)'를 전시한다.
칼을 든 전사이면서 교양을 갖춘 문화인이자 통치자였던 무사를 아는 일은 가깝고도 먼 이웃 일본을 바르게 이해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펀 글)
* * *
(아래의 사진은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일본실 입구.
무사에 대한 설명.
무사는 칼을 쓰는 무인이라고만 생각하였는데,
문화와 예술을 발전시킨문화인이자 통치자였다는 것을 알게 하였다.
무사들의 칼.
일본도는 다치라고 불리며약간 굽은 곡선의 긴 칼로 무사들이 허리에 차고 다녔다.
우치가타나는 다치보다 가벽고 짧았다.
투구. 갑옷, 칼은 무사의 필수품이었다.
칼은 무사만이 가질 수 있어서 무사계급의 상징이었다.
갑주는 몸을 감싸는 갑옷 '요로이'와 투구 '가부토'로 이루어진다.
갑주.
헤이안 시대의 일본.
후지와라 가문 섭정 정치 귀족 문화의 발달
일본의 불교수용과 전개
일본 불교 조각의 세계.
일본의 목조 불상
목조 남신 여신 좌상
* * *
(아래의 사진은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퍼 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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