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방

앤서니 브라운의 원더랜드 뮤지엄展 1

푸른비3 2022. 5. 9. 12:09

(그림의 양이 많아 1.2. 3.으로 나눠서 포스팅하였다)

2022. 5. 8. 일.

 

석가탄신일이자 어버이날인 어제 친구의 초대를 받고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으로 가는 길에,

지난 4월 28일부터 한가람미술관에서 전시하는

앤서니 브라운의 전시회를 보려 일찍 집을 나섰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상상력 가득한 이번 전시는 “세상과의 소통”이라는 콘셉트를

중심으로 신작 <넌 나의 우주야 Our Girl(2020)>,

<어니스트의 멋진 하루 Ernest the Elephant(2021)>와

60점 이상의 원화는 국내 초연되며,

영상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미디어아트와 유명 셀럽들과

콜라보레이션한 NFT 아트 작품들은 더욱더 다채롭고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다.

 

앤서니 브라운(1946년. 영국 생)은 2021년 대영제국훈장 CBE를 받은 아동문학가로

1976년 첫 작품 <거울 속으로>을 발표한 이후 53권의 책에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쓴 브라운은 가족, 전래동화, 인간애. 행복, 어둠,

상상과 꿈, 사회 문제 등 어린이 독자는 물론 모든 세대라 공감할 수 있는

광범위한 주제를 섬세하게 다루어 세계적인 작가로 성장했다. 

 

내가 서울도심 50+ 일자리로 현재 나가고 있는 00유치원에도

유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앤서니 브라운 책이 여러 권 있었다.

그의 그림의 색채는 부드러운 파스텔톤의 그림으로 따스한 분위기였고,

침팬지, 코끼리 등 익숙한 동물의 그림으로 편안하고 온화한 느낌이었다.

 

이번 앤서니 브라운의 원더랜드 뮤지엄展은

1. 프롤로그. 2. 어니스트의 멋진 하루, 3. 가족. 4.윌리.

5.어린이 눈으로 본 세상. 6. 초현실주의와 세이프 게임.

7.앤서니 브라운의 동반자,한나 바르틀린. 8. 배경에 숨긴 디테일.

9.고릴라와 꼬마곰. 10.앤서니 브라운의 빌리지.  11.세이프게임.

12.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었다.

 

전시장에 들어서니 어린이의 손을 잡고 온 관람객이 많았다.

그림을 열심히 설명을 해 주는 젊은 엄마, 아빠의 모습도 볼 수 있었고,

상상력으로 눈을 반짝이며 유심히 바라보는 어린이도 많았다.

그들속에 나도 편안한 마음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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