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방

노실의 천사 1

푸른비3 2022. 4. 23. 09:53

 

2022. 4. 15. 금.맑음.

 

걷는 사람들 모임 회원들과 함께 서울시립미술관(서소문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권진규 탄생 100주년 기념-爐室의 天使>를 보았다.

 

견문이 짧은 나는 몇 년 전 매월 발간되는 미술잡지를 통하여

권진규(1922~1973) 작가의 이름은 듣게 되었고,

우연히 미술관에서 그의 작품을 몇 점 보았고, 기념사업회가 있으며,

70년대에 작고한 천재적인 조각가라는 것 정도의 정보만 있었다.

 

이번 서울시립미술관 전시장에 들어서는 순간 커다란 방 전체가

그의 작품으로 채워져 있음에 아니...이렇게 많은 작품이?....놀랐다.

전시장 입구에 부착된 이번 전시회의 타이틀인

<노실의 천사>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없었다.

 

작품 감상에 앞서 먼저 설명서를 의미를 생각하며 천천히 읽어 보았다.

노실은 그의 작품을 구워내는 화로를 의미하며, 천사는 그가 작품을 통해

구현하고 했던 이상, 정신적인 실체로 볼 수 있다고 하였다.

미술 해설의 용어들은 일반 대중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가 많았다.

 

이번 전시회는 권진규기념사업회와 그의 유족들이 많은 사람들이

감상할 수 있게 141점의 작품을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하였고,

그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조각, 소조. 부조, 드로잉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를 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전시 공간은 그의 아틀리에의 우물과 가마를  형상화하였으며,

그의 자작시를 바탕으로 그가 평생 불교와 함께 했다는 점에 착안하여,

입산(1947~58),  수행(1959~68),  피안(1969~73)으로 구분하여

전시하고 있었다.

 

 

 

동물상

기수.

 

 

 

여성상

자소상.

부조.

 

남성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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