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4.29. 금.
채석강을 처음 찾아갔던 기억을 떠 올려 보았다.
아마도 여고를 졸업한 후 친구들과 함께 찾아갔던 것 같았다.
여행 책자에서 보았던 시루떡 같은 모양의 바위가 켜켜이 쌓인
그 모습을 실제로 확인하고 싶어서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갔었다.
그 후로 여러번 갈 기회가 있어서 다녀 온 곳인데
이번에는 전혀 딴 모습으로 변하여 이곳이 채석강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변해 있었다.
기억속의 풍경은 늘 아름다운가? 그때의 모습이 더 좋았다.
지금은 채석강앞으로 썰물이 밀려 들어
책을 쌓아 놓은 것 같은 바위 가까이 갈 수 없었다.
잃어버린 과거처럼
기억속의 채석강의 모습도 잃어 버린 듯 하여 아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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