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부안군 채석강

푸른비3 2022. 4. 30. 07:40

2022.4.29. 금.

 

채석강을 처음 찾아갔던 기억을 떠 올려 보았다.

아마도 여고를 졸업한 후 친구들과 함께 찾아갔던 것 같았다.

여행 책자에서 보았던 시루떡 같은 모양의 바위가 켜켜이 쌓인 

그 모습을 실제로 확인하고 싶어서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갔었다.

 

그 후로 여러번 갈 기회가 있어서 다녀 온 곳인데

이번에는 전혀 딴 모습으로 변하여 이곳이 채석강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변해 있었다.

기억속의 풍경은 늘 아름다운가? 그때의 모습이 더 좋았다.

 

지금은 채석강앞으로 썰물이 밀려 들어

책을 쌓아 놓은 것 같은 바위 가까이 갈 수 없었다.

잃어버린 과거처럼

기억속의 채석강의 모습도 잃어 버린 듯 하여 아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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