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4.29. 금.
부안군 채석강 가는 길에 지질 명소인 모항에 들렀다.
맑고 파란 하늘아래 펼처진 시원한 바다.
바위에 부서지는 파도가 이곳이 서해안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전망이 환하고 물빛이 푸르렀다.
시원한 조망을 바라보다 계단 아래로 내려가 보았더니
이곳이 전북 서해안 지질명소 모항이라는 안내판이 서 있었다.
중생대 백악기 화산이 폭발하면서 만들어진 지질단서가
곳곳에 숨어 있다고 하여 나도 암석들을 유심히 찾아 보았다.
알록달록 표범무늬의 페퍼라이트 암석(A)
바위에 박힌 하얀 생선벼 모양의 석영광맥(B).
풍화작용의로 인한 벌집모양의 구멍 타포니 (c).
를 관찰할 수 있다고 하였다.
텅빈 해수욕장에는 끊임없이 하얀 파도가 밀려오고 있었다.
모처럼 나들이를 나온 여자 친구들이 금빛 모래를 적시는
하얀 물거품을 바라보며 깔깔 웃고 뛰어 다니는 모습이
한 편의 영화 장면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모항의 해안에서 바라본 바다.
서해안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은 높은 단애의 암벽위에서.
날아가는 독수리 같다는 느낌이 드는 바위
풍화작용으로 인한 벌집모양의 구멍으로 된 타포니 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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