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방

이집트(국립중앙박물관)

푸른비3 2021. 8. 26. 21:25

2021. 8. 26. 목.

 

국립빅물관 상설 전시관안에는 이집트 특별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기획전시실을 먼저 보는 것이 우선이었으므로

이집트 전시실은 대충 보고 지나쳤는데

이번에는 여유 시간이 있어 천천히 보고 사진도 찍어 왔다.

 

이집트는 내가 15년 전 이집트 일주 여행을 하였던 곳으로,

아직도 그 때 받았던 인상이 생생하게 남아 있는 곳이 많고,

기회가 된다면 다시 가고 싶은 곳이다.

 

내가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아부심벨 신전과 이집트의 사막이었다.

기원전 1300년에 어떻게 이런 거대한 신전을 세울 수 있었을까?

스핑크스와 피라밋, 왕의 무덤 등 모두가 나에게는 신비스럽기만 하였다.

아마도 다른 행성에서 온 생명체가 이곳에서 생활하였을 것 같았다.

 

이집트의 흑사막 , 백사막 등 사막에서의 체험도 잊혀지지 않는다.

베두인이 지어준 자그마한 텐트에 들어가서 잠을 자려고 하였으나

뼛속가지 스며드는 추위에 도저히 잠을 잘 수 없어 그들이 피워 놓은 

모닥불 앞에서 길게 누워 잠자고 있는 베두인 옆에 앉아서 밤을 세웠다.

 

사막의 밤하늘은 주먹만한 별들이 연방 떨어질 것 같다고 하여

기대를 하였으나 그날이 하필 보름밤이라 휘영청 밝은 달빛에

별빛은 빛을 잃어 주먹반하다고 한 별볓은 볼 수 없었고

사막 여우가 나타날 것 같아 밤에 오줌이 마려워 고생하였다.

 

카이로의 박물관에 채 정리되지 않은 많은 유물들을 바라보며,

'그렇게 세계 각국에서 많은 도굴을 해 갔는데도 이렇게 유물들이

지천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먼지 쌓인 박물관을 한나절 돌았다.

카이로의 나일강 유람과 마차 투어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다.

 

이번의 전시는 세계적인 이집트 문화재 소장처인

미국 브르클린 박물관과 공동기획이며 2022년 3월 1일까지 전시된다.

전시실을 돌아보니, 내가 직접 카이로의 박물관에서 가서 보았던 전시보다

설명까지 곁들여 있으니 더 쉽게 이집트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이집트 전시실

 

이집트 전시실은 미국의 브루클린박물관과 공동기획하였으며 2022년 3월 1일까지 운영된다는 설명판. 

 

이집트의 역사.

 

이집트 신화의 세계.

 

이집트의 왕 파라오는 신의 아들,

 

람세스 2세의 부조.

 

왕의 두상.

 

큰 칼과 여신이 새겨진 장식판.

 

세티 1세의 경계비.

 

 

다양한 신에 대한 설명판.

 

따오기- 달, 지혜, 글의 신으로 알려진 토트를 상징하는 동물.

 

호루스를 안고 있는 이시스.(우)

하투르가 있는 거울(좌)

 

오시리스

고양이.

앉아 있는 와제트.

 

자연 환경에 대한 설명판.

 

일상 생활에 대한 설명판.

 

죽음 뒤의 세계에 대한 설명판.

 

관.

 

사자의 서에 대한 설명판.

 

후네페르의 사자의 서.

 

무덤속의 벽화.

 

뚜껑 달린 카노푸스 단지.

 

부적.

 

테베의 시장이었던 파세바카이엔이페트의 관.

 

미라 발 덮개.

 

미라 마스크.

 

문자와 예술에 대한 설명판.

 

네페르카우의 석비.

 

네헤메스라타위의 석비.

제피와 안케네스이테스의 석비.

 

인물상.

 

가발을 쓴 여성 인물상.

 

머리 조각 일부 (석관 뚜껑)

 

우세르페크티니수와 파네체르의 석비.

 

아문호테프 1세의 석비

민호테프의 석비.

 

파디마헤스 인물상.

 

   *      *    *

아래는 영상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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