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고도원의 아침편지 2021. 5

푸른비3 2021. 5. 1. 02:53
  자녀의 팬(fan)이 되어주는 아버지


조건없이 사랑을 주는 아버지란
자녀의 팬(fan)이 되어주는 사람이다.
자녀에게 있는 개성과 특성에 감탄하고
박수를 쳐주는 아버지를 말한다. 한마디로
아버지는 자녀에게 으뜸이자 가장 열렬하고 지속적인
최초의 팬이어야 한다. 팬은 점잖게 앉아 있는 사람이
아니다. 플래카드를 만들든, 고함을 지르든, 박수를 치든,
휘파람을 불든, 반드시 자신이 얼마나 상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표현하는 사람이다.


- 한홍의《홈, 스위트 홈》중에서 -


* 유명 운동선수나 연예인은
그들을 열렬히 지지하는 팬들이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에게는 아버지가 열렬한 팬이자
팬클럽의 대장이어야 합니다. 누구보다 그들을
처음부터 지금까지 옆에서 지켜보았고, 잘 알고,
그러므로 그들을 무조건 믿고 지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는 아이들을 위해 플래카드도 만들고, 학교나 운동장이든
어디서든 그들을 위해 박수를 치면서 응원을 보내야 합니다.
낙심될 때도 그들은 팬의 지지를 믿고 앞으로 나갈 수 있고,
나중에 그들도 부모의 팬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팬이 됩니다.


 
 

 

 

아침에 일어날 이유

남편이 죽은 후
나는 상실을 안고 살아야 했다. 동시에
내 삶을 떠받치던 구조물이 무너져버렸다.
이제 아침에 일어날 이유가 없었다. 의사를
보러 갈 때나 병원에 갈 때 그와 동행해야 할
필요도 없었다. 그가 죽은 후 장례식에서 잠깐
부지런히 움직여야 했을 뿐이다. 그다음에는
암흑이 찾아왔다. 엄청난 슬픔, 내가 아침에
일어날 이유를 제공했던 그 모든 것들에
대한 그리움이 암흑처럼 다가왔다.


- 메흐틸트 그로스만, 도로테아 바그너의
《늦게라도 시작하는 게 훨씬 낫지》 중에서 -


* 세상이 멈추고
암흑으로 변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빛이 사라지고 온 세상이 깜깜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빛이 사라지고 난 뒤에야
빛의 존재가 얼마나 귀하고 소중했는지 비로소
깨닫습니다. 상실, 슬픔, 그보다 더 애절한 그리움이
마음을 아프고 시리게 합니다. 아침에 일어날 이유가
없어진 일상에서, 휑 빈 방에서, 그래도 다시 일어나야
합니다. 살아생전 놓쳤던 것들을 되살리며
두 사람 몫의 빛을 내야 합니다.

 

 

자기 느낌 포착

자기 느낌 포착은
훈련을 통해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스스로에 질문하고 대답을 반복하면 됩니다.
'지금 기분이 어때? 하고 싶어? 집중이 잘 돼?'
마음이 어떤 대답을 내놓으면 그 뒤에 다시
'왜 그럴까?'를 덧붙여보세요. '왜 집중이
안 되는데?', '왜 기분이 좋았지?', '신경을
거슬리게 한 사람이 누구지? 그 사람의
무슨 행동이 내 신경을 자극했지?'


- 최혜진의《그림책에 마음을 묻다》중에서 -


* 자기 느낌은
온전히 자기로부터 나오는 것인데도
사실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얻는 영향이 큽니다.
그래서 때로는 다른 사람의 느낌과 단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문자답(自問自答), 곧 스스로 묻고
스스로 대답하는 것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자신을
해방시키는 훈련이기도 합니다. '내 신경을
거슬리게 한 사람이 누구냐'고 물을 필요
없습니다. 자신에게 묻고 그 느낌대로
자기 길을 가면 됩니다.

  '김기스칸'


베트남 서점가에 가보면
베스트셀러에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가
올라 있습니다. 한국의 청년들에게 대우 창업자
김우중의 이름은 잊혀 가지만 21세기 베트남에서
그는 마윈, 일론 머스크 못지않은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었습니다. '김기스칸'으로 불린 그는 세계지도를 보며
새로운 시장 개척에 앞장선 기업인이었습니다.
비록 대우는 사라졌지만 대우에서 일했던
직원들의 경험과 전문성은 그대로 남아
한국이 글로벌 경제 무대에서 계속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었을 테니까요.


- 김이재의《부와 권력의 비밀, 지도력(地圖力)》 중에서 -


* 돌이켜 보면
우리 역사에도 많은 영웅들이 있었습니다.
이런저런 연유로 추락하고 소멸된 경우도 있지만
그들이 남긴 흔적은 아직도 세계 곳곳에서 빛을 내고
있습니다. '김기스칸'도 오늘의 우리에게 큰 교훈을
안겨줍니다. 한 사람의 경제인이 한때 세상을
흔들고 세계지도를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가 그려낸 세계지도를 따라 새로운
'김기스칸'이 태어나고 있습니다.
  이청득심(以廳得心)


사자성어에
'이청득심'(以廳得心)이라는 말이 있다
"상대의 말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는 것이야말로
상대에 대한 최고의 배려다"라는 뜻이다.
귀 기울여 듣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지혜다.


- 남윤용의《결국 고객은 당신의 한마디에 지갑을 연다》중에서 -


* 듣는 것이 먼저입니다.
잘 들어주면 상대방이 먼저 열립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얻고 사람까지 얻습니다.
이청득심(以廳得心), 먼저 잘 듣고 그다음에
말하는 것이 지혜의 순서입니다.
  사람들이랑 어울려봐요


'잘되라'고 한마디 하자면
너무 자신을 고립시키지 말고
사람들이랑 좀 어울려 봐요. 그러면
사람들의 정도 느낄 수 있고, 힘든 시간
잘 헤쳐 나갈 수 있을 거예요.


- 김준의《지친 줄도 모르고 지쳐 가고 있다면》중에서 -


* 혼자가 되기를 자처했던
시간들을 처음으로 반성해 보았습니다.
사람에 크게 데어 본 적 있어 쉽게 열릴 리는 없겠지만,
이왕 사는 거 마음을 좀 열어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관계에 있어서는
색맹에 가까워서 사람들과 어떻게 친해질 수
있는지,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를
잘 모르는 나. 그래도 이제는
잘 어울려 볼 생각입니다.


 
 

 

몽골 기병대

몽골 기병대는
하루에 약 98킬로미터를 이동할 수 있었고,
몽골 말들은 개만큼이나 민첩했다. 경(經)기병과
중(重)기병이 교차로 공격했고, 위장 후퇴 전술과
잦은 매복 공격을 감행했다. 몽골군은 본래 게릴라
전사들로, 철저한 계획에 따라서가 아니라 즉흥적으로
군대를 이뤘다. 중국 진나라 병사들은 몽골 군대의
변칙적인 공격에 깜짝 놀라 혼비백산했다. "그들은
하늘이 무너지는 것처럼 몰려왔다가 번개처럼
사라졌다." 진나라 병사들만이 아니라 이후
칭기즈칸 군대와 맞붙은 적이라면 모두가
이와 똑같은 반응을 보였다.


- 벤 호로위츠의《최강의 조직》중에서 -


* 로마군의
하루 이동 속도는 25km, 몽골군은
그 4배에 이릅니다. 보병이 아닌, 모두가
말을 탄 기병대였기 때문입니다. 말을 타고
달리는 속도가 곧 점령 속도였고, 그래서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넓은 세계 최대 지도를 그린
제국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몽골 기병대보다
더 빠른 속도를 요구하는 변화의 시대입니다.
그 속도를 놓치면 단 하루가 10년, 100년을
뒤쳐지게 만듭니다.

 

 

암을 이기는 3가지 원칙

1990년에 설립한 이즈미회는
800명의 암 환자들이 모인 자조모임인데
이 단체의 암 환자 생존율은 95%이다.
이곳에서 지켜야 할 원칙은 너무나 간단하다.
1. 암은 낫는다고 생각한다
2. 현미, 채식을 한다
3. 운동을 한다
이 세 가지만 철저히 지키면
경이적인 생존율을 달성하게 된다.


- 이상윤의《외롭다, 참 좋은 일이다》중에서 -


* 암을 이기는
첫 단계는 마음입니다.
"이길 수 있다"고 믿어야 이길 수 있습니다.
마음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지고 맙니다.
그다음은 음식, 그다음은 운동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방입니다. 평소에
마음 관리, 좋은 음식 습관, 꾸준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오늘부터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수녀들에게 딱 맞는 신발


잠시 후 한 수녀가 들어오더니
주섬주섬 신발 다섯 켤레를 쭉 늘어놓았다.
무슨 일인가 싶어 귀를 기울였다. "이 신발은
너무 무겁고 이 신발은 너무 잘 미끄러져요.
이 신발은 또 너무 약해서 금방 닳고..."
수녀는 다섯 켤레의 단점을 조목조목 짚었다.
"이 모든 단점을 보완한 신발을 만들어주세요."
수녀들은 많이 걷고 오래 서 있어야 하니
편하면서 가볍고 견고한 신발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이었다. 여러 구두업자가 왔다가
수녀들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해
두손 들고 나갔다는 말도 들렸다.


- 아지오의《꿈꾸는 구둣방》중에서 -


* 사람마다 신발이 다릅니다.
직업에 따라 전혀 다른 신발을 신습니다.
군인은 군화를, 등산가는 등산화를 택합니다.
많이 걷고 오래 서 있어야 하는 수녀들의 신발도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에게 딱 맞는 신발을
제대로 만들 수 있는 장인이 흔치 않습니다.
신발 하나가 그럴진대 각 사람에 맞는
사랑, 치유, 교육은 더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잘 맞춰야 합니다.
  왜 '지성'이 필요한가


인간의 몸은
생각하고, 피아노를 치고,
호르몬을 분비하고, 체온을 조절하고,
세균을 죽이고, 해독하고, 아기를 잉태하는 일을
한꺼번에 수행한다. 이를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바로 지성이다. 지성은 우리 몸이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수행하도록 만드는 한편,
충만함으로 향하는 길을
선택하도록 이끈다.


- 디팩 초프라의《완전한 행복》중에서 -


* 굳이 지성이 없어도
인간의 몸은 작동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을 분비하고 아이도 낳을 수 있습니다.
마치 글을 몰라도 말을 할 수 있는 것처럼 얼마든지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글을 알면 말도 달라지듯
지성을 갖추면 모든 것의 격과 수준이 달라집니다.
삶의 방식이 풍성해지고 그 풍성함이 다른
사람의 삶에도 넉넉함을 안겨줍니다.
공감


공감은 다정한 시선으로
사람 마음을 구석구석, 찬찬히, 환하게
볼 수 있을 때 닿을 수 있는 어떤 상태다.
사람의 내면을 한 조각, 한 조각 보다가 점차로
그 마음의 전체 모습이 보이면서 도달하는 깊은
이해의 단계가 공감이다. 상황을, 그 사람을 더 자세히
알면 알수록 상대를 더 이해하게 되고
이해하면 할수록 공감은 깊어진다.


- 정혜신의《당신이 옳다》중에서 -


* 공감의 첫 시작은 무엇일까를
잠시 생각해 봅니다. '다정한 시선'이 아닐까요?
다정한 시선으로 상대를 보고 있으니 마음과 마음이
조금씩 전해집니다. 그러면서 시선은 더욱 깊어지고
따뜻해집니다. 시선에 머물렀던 다정함과 따뜻함이
가슴으로 이동해 가득 채울 때 공감을 넘어
더 큰 사랑과 행복을 안겨줍니다.


 
 

 

혼돈과 어둠의 유혹

우리는
끔찍한 혼돈의 힘에 직면하고,
때로는 그 힘에 압도당한다. 불안, 의심,
수치심, 고통, 질병, 양심의 가책, 영혼을
짓누르는 슬픔, 좌절된 꿈과 실망, 사회적 압제,
죽음에 이르는 노화. 이런 상황에서 도대체 어떻게
분노하지 않고, 심지어 희망 그 자체마저 미워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런 어둠의 유혹에 빠지지
않으려면 우선 당신을 가로막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그리고 어떤 동기가 당신을
악으로 끌어들이는지 이해해야 한다.


- 조던 피터슨의《질서 너머》중에서 -


* 태초 이래 혼돈은
늘 사람 곁에 있어왔습니다.
빛이 있으면 뒤켠에 어둠도 늘 있습니다.
아무리 혼돈이 세상을 흔들고 어둠의 유혹이 커도
이에 휩쓸리지 않는 사람에게는 힘을 잃습니다.
단지 휩쓸리지 않는 것에 머물지 않고, 이를
넘어서야 합니다. 넘어서는 사람에게는
불안과 좌절도 오히려 평안과 희망의
변곡점이 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해졌을 때


미세먼지가 심해졌을 때
나는 감옥에 갇힌 죄수가 되었다.
운동도 할 수 없고 산책도 불가능했다.
환자분들과 씨름하는 동안, 일상의 행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안 미세먼지가 일상을 덮어버렸다.
지금이 아닌 다른 무언가를 꿈꾸며 일상의 감옥을
탈출하기 위해 이 삶을 견디고 있던 나는 멀리
보이던 산을 뿌옇게 덮어버린 미세먼지를
보면서 깨달았다. 결국 더 크고 거대한
감옥에 갇혀 있다는 것을.


- 양창모의《아픔이 마중하는 세계에서》중에서 -


* 갈수록 감옥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라는 감옥, 코로나라는 더 끔찍한 감옥.
우리의 일상을 무너뜨리고 우울과 절망과 병고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인류가 그동안 해온 일에 대한
응보이자 자연의 복수이기도 합니다. 감옥 탈출의
답은 우리 인류가 찾아야 합니다. 자연의 회복과
더불어 각자 자신의 면역력을 높여야 합니다.
감옥에 갇혀 있다고 해서 마음과 정신까지
무너지지 않도록 마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평화롭다. 자유롭다. 행복하다

안개비, 보슬비, 가랑비,
장대비를 골고루 맞아 보니 그가 말한
감각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 것 같았다.
빗속을 걷는데 걸리적대는 느낌이 없었다.
오히려 자유로웠다. 숲속 나뭇잎들이 장난을
걸어왔다. 숲에서 바닷가의 비릿한 생선 냄새가
났다. 멀리 떨어진 마을의 교회 종소리가
은은하게 숲을 찾아 스며들었다.
평화롭다. 자유롭다. 행복하다.
오감이 충만했다.


- 김인식의《자유로운 영혼으로 혼자서 걸었습니다》 중에서 -


* 숲이 주는 최고의 선물은
평화로움입니다. 고요함입니다.
뒤이어 저절로 뒤따르는 충만한 행복감입니다.
우리가 쫓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천천히 걷는 우리에게
평화와 고요와 행복이 조용히 다가옵니다. 그리고
마침내 들리기 시작합니다. 멀리 떨어진 교회
종소리, 묻어 두었던 마음의 소리,
양심의 소리.

저절로 좋은 사람


진실을
찾아나가는 사람은
저절로 좋은 사람이 된다.
우리가 좋은 사람이 못 되는 것은
운이 없어서도 아니고 열심히 살지 않아서도
아니다. 진실을 찾아가려는 노력을 중지했거나
더 이상 진실을 찾지 않아도 된다고
자만했기 때문이다.


- 양창모의《아픔이 마중하는 세계에서》중에서 -


* '좋은 사람'이란 과연 누구일까요?
일방으로 판단하기도 구분하기도 어렵습니다.
저절로 좋은 사람이 된다면 그보다 좋을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언제나 진실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그래서 진실되게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저절로
좋은 사람이 되지 않을까요? 그런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교류하며 사는 것도
즐겁고 행복한 일입니다.
말실수


말실수를 했어도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며 포기하지 말아요.
다행히 '말'은 '물'이 아니에요. 말실수를 대하는
내 태도에 달렸어요. 설령 상대방 때문에 내가 말실수를
했어도 얼른 인정하고 수습할 때 실수가 내 인생의
스승이 되는 거예요. 잊지 말아요. 한 번 실수한 말은
수습할 수 있지만 같은 말실수는 수습되지
않는다는 것. 그건 더 이상 실수가
아니기 때문이에요.


- 임영주의《열세 살 말 공부》중에서 -


* 어른이든 아이든
우리는 누구나 말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어른과 아이의 구분은 나이가 아닐 겁니다.
실수한 것을 알게 된 직후, 최대한 빨리 진심을 다해
사과를 하고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겠지요. 그렇게 한다면 다섯 살도
어른이고, 그렇지 않다면 예순 살도
아이라고 봐야겠지요.


 
자기 인생을 공유하는 사람들


당신의 부모,
당신이 친밀하게 지내려고 선택한 사람들,
그리고 지구상에 있는 수십억의 영혼들 중에서
자기 인생의 일부분을 공유하는 사람들은,
모두 당신의 내면에서 당신이 누구이며
무엇을 하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났는지 일깨워
줄 수 있다.


- 게리 주커브의《영혼의 의자》중에서 -


* 사람은 저마다
지구상의 하나뿐인 존재이지만
혼자 살다 가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를 비롯,
많은 사람들과 친해지고 사랑하고 삶을 공유하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언젠가 흔적을 남기고 떠나며
기억을 공유합니다. 인생은 유한하지만
기억은 무한하며 영원합니다.

 

 

상대와 눈을 맞추라

"뭔가를 원한다면,
먼저 상대와 눈을 맞추십시오."
그의 말대로 한 다음부터 좋은 일만 생겼습니다.
세상의 어떤 소통 방식도 눈을 맞추는 것보다
나은 것은 없습니다.


- 파울로 코엘료의《흐르는 강물처럼》중에서 -


* 사랑은
눈맞춤으로 시작합니다.
그래서 "눈이 맞았다"고 하지요.
0.1초 사이에 서로를 읽어냅니다. 상대가
나에게 호의적인지 아닌지 눈빛만으로도 압니다.
눈은 거짓이 없습니다. 속일 수도 없습니다.
가장 정직한 소통이기 때문에 잘 통하고
좋은 일도 많이 생깁니다.

예수는 왜 어린이를 품에 안았는가


내(예수)가
어린이를 품에 안았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혁명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전혀 새로운 질서를 의미합니다. 새로운 질서는
현세를 지배하는 '가치관의 전도'를 요구합니다.
이 전도의 상징이 나에게는 어린이였습니다. 순결한
어린이를 영접하는 마음의 상태가 되어야 비로소
나를 영접할 수 있습니다. 나를 영접하는 것은
곧 나를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을
영접하는 것입니다.


- 도올 김용옥의《나는 예수입니다》중에서 -


* 맞습니다.
우리가 어린이를 품은 것은 혁명입니다.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것입니다. 새로운 질서는 가치관의 전도에서,
가치관의 전도는 생각의 전환에서 가능해집니다.
우리가 어린아이로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어린이가 가진 순결함을 회복할 수는 있습니다.
그 순결한 어린이를 품는 것이 하나님 나라를
만드는 일이며 혁명의 시작입니다.
책임을 지는 태도


자신이 한
행동들에 책임을 지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고 심리적으로 위축된다.
실수와 약점을 인정할 때 오히려 삶이 더 나아지는
법이다. 책임을 지는 태도는 자신을 사랑하는 행위다.
우리들 대부분은 무슨 일을 저지르고 나서야
깨닫고 가책하게 되며, 때로는 책임감을
피하기 위해 몸을 웅크린다.


- 제이크 듀시의《오늘부터 다르게 살기로 했다》중에서 -


* 사람이 살면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 사람, 무책임하다'는 평판입니다.
그런 평판은 불명예를 넘어 자신의 존재 가치를
스스로 땅바닥에 내팽개치는 일입니다. 책임을 지는
태도는 사람의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책임감도 자랍니다.
태산 같은 책임감도 자신에게 맡겨진 작은 일에
책임지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행복의 치유 효과

행복의 치유 효과는
빛처럼 빠르게 주변으로 퍼진다.
하나의 감동적인 생각이 인터넷을 통해서
순식간에 수백만 명의 사람에게 전달되듯이,
한 사람의 행복도 무한대로 확장될 수 있다.
행복은 전염병처럼 기하급수적으로
증식해서 무질서한 곳에 질서를,
분열된 곳에 화합을 창조한다.


- 디팩 초프라의《완전한 행복》중에서 -


* 행복도 바이러스와 같습니다.
무서운 전염력이 있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물론 전염의 방향은 전혀 다릅니다. 일반 바이러스는
사람을 병들게 하지만 행복 바이러스는 사람을 살리고
치유해 줍니다. 한 사람의 행복이 자신만의 것에
머물면 전염력이 없습니다. 나의 행복과 함께
다른 사람까지도 행복하게 만들 때
치유 효과는 극대화됩니다.

진정한 협력, 시작은 자기 사랑


자신의 공명심이나
자기 과시, 자기 성과를 내려놓고
옆 사람에게 패스해 주는 것,
그것이 바로 파트너십이다.
진정한 협력이다.


- 고도원의《잠깐멈춤》중에서 -


* 자기 과시와 자기 성과를 내려놓고
옆 사람에게 패스해 주는 사람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자기 자신에게 진실되고, 자기 자신을 용서할 줄 알며,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입니다.
진정한 협력은 '진정한 나'를 발견함으로써 가능하고,
그것은 진정한 자기 사랑에서 시작됩니다.
나를 먼저 사랑해 주세요.


 

'스크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도원의 아침편지 2021. 7  (0) 2021.07.01
고도원의 아침편지 2021. 6.  (0) 2021.06.01
고도원의 아침편지 2021. 4  (0) 2021.04.01
고도원의 아침편지 2021. 3  (0) 2021.03.02
고도원의 아침편지. 2021. 2  (0) 2021.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