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장마빗속에 다녀온 제주 여행기- 5. 방림원

푸른비3 2020. 7. 11. 18:10

2020. 7. 7. 화.

 

여전히 비는 계속 내려 도로에도 강처럼 빗물이 흘려 내렸다.

주차장으로 걸어내려 가는 길목에 수국 전시회를 알리는 분홍빛 프랭카드가 보였다.

비도 좀 피할 겸 수국 구경도 할 겸 방림원으로 들어가기로 의견일치하였다.

 

방림원은 2005년 꽃과 식물을 좋아하는 방원숙 원장과 남편 임도수 회장의 이름을 따서

방림원이라 명명하여 개관한 곳으로 천여종 이상의 야생화, 고사리류, 다육이, 나무 등을

식재하여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며 여름에는 산수국 전시회가 열린다.

 

우리가 방문하였을 때는 무슨 특별한 이벤트 기간인지 입장료 9000원이 할인되어

5000원을 받으며 천연 야생초 마스크팩도 선물로 준다고 하여 더욱 즐거웠다.

입구에 돌과 각가지 나무와 꽃으로 장식된 정원의 분수가 먼저 우리를 맞이해주었다.

 

6000여 평의 넓은 부지에 야생화 작품 전시장, 방림굴, 석부작길. 분경테마로,

곶자왈생태 전시장, 체험관 등이 잘 조성되었으며 곳곳에 쉴수 있는 공간이 많았지만,

비가 계속 내리니 즐기지 못하고 대충 한바퀴 돌아보고 나와야 해서 조금 아쉬웠다.

 

수국 전시회를 한다는 프랭카드를 보고...

 

들어간 방림원.

 

입구의 돌확에 담긴 작은 수련.

 

수련의 입에 바울방울 맺힌 빗방울.

 

여행 특별기간으로 입장비가 5000원으로 할인.

 

입구의 설치물.

 

야생화 작품 전시장인 제 1 전시장으로.

 

앞면에 가시가 송송 솟아난 입.

 

정성스레 잘 가꾼 정원.

 

수국정원을 향하여.

 

 

만남 갤러리. 기념품 가게.

 

다양한 종류의 수국.

 

선인장 종류가 심어진 온실.

 

방림원 구경을 잘 하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