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에트루리아 (로마 이전)특별전

푸른비3 2019. 7. 26. 21:49

2019.7.26. 금.


평택사는 친구와 함께

조선시대 실경 산수화

<우리 강산을 그리다> 전시회에 갔다가

우연히 에트루리아 전시회를 보게 되었다.


에트루리아?.....처음 들어보는 나라 이름이었다.

몇 년전 발트해 3국 여행을 하였던

에스토니아의 전신인가?.....마음대로 추측하며

전시장에 들어섰는데....


에트루리아는 기원전 900년부터 기원전 100년경까기

이탈리아 반도 중북부 지역에 있던 고대국가였다.


에트루리아 사람들은 지중해에서 살았던 사람들 중

가장 매력적인 사람들로 평가되고 있으며,

베일에 싸인 그들의 기원과 언어, 종교는

오늘날까지 감탄과 매력을 자아내게 한다고 하였다.


이번 전시회는 5개의 테마로 이루어져 있다.

1. 지중해의 가려진 보물, 에트루리아.

2. 천상의 신과 봉헌물.

3. 에트루리아인의 삶.

4. 저승의 신과 사후 세계.

5. 에트루리아와 로마.


이번 전시는 우리들에게 실체가 알려지지 않은

에트루리아의 문화적 시야를 넓히기 위해 마련하였다으며,

300여 점의 전시품은 에트루리아 사람들의 생활모습.

세계관, 종교관, 사후 관념 등이 담겨 있으며

로마 문화의 근간을 이룬 문명을 느껴 볼 수 있다고 하였다.


이 전시회를 보면서 기원 전 1000년이라면

그 당시의 우리 한반도와 비교해 보게 되었다.

5000년의 역사라고 자랑하고 있지만

그 무렵에는 동굴이나 움막을 짓고 살지 않았을까?


기원전 2세기의 유골함의 사실적이고 섬세한 조각과

화려한 금 장신구, 대리석으로 만든 가면이나 조각상.

기원전 7세기의 전차 등 실로 경이롭고 감탄스러웠다.

특히 조선 후기에 와서 바퀴를 이용하는 수레를 사용하였다는

우리와는 너무나 큰 차이를 느끼게 하였다.


6시 박물관 종료시간이 될 때까지 급하게 다니며

찍은 사진들이 화면이 흔들린 것도 많지만

보는 사람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삭제하지 않고

그대로 포스팅해 올린다.


(나는 모르고 갔지만 우연히도 26~28까지 무료 입장이었다.)


에트루리아 특별 전시실.


입구에 세워진 베너.


신비스러운 에트루리아로 들어가는 길.













영상을 보는 에트루리아의 지역.







친구와 함께 비내리는 날 박물관 데이트.



























































유골단지






















이탈리아 중북부에 위치한 에트루리아 .
















머리핀.


화관.








귀걸이.





야누스의 두 얼굴.-늙은 얼굴.


야누스의 두 얼굴. 젊은 얼굴.


























박물관 폐관 시간이 되어 서둘러 밖으로 나왔다.




로비의 대형 현수막.


박물관을 나서면서 친구가 찍어 준 사진.


전시회 폐회식을 갖기 전 한번 더 올 수 있기를 바라면서....


박물관 앞 호수가의 긴 장맛비속에서도 아름답게 핀 백일홍.


날씨 좋은 날 간식도 준비하여 박물관 옆의 공원도 산책해야지....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질 무렵의 남한강.  (0) 2019.07.26
우리 강산을 그리다(조선시대 실경 산수화)  (0) 2019.07.26
수목원 가는 길.  (0) 2019.06.22
두물머리 트레킹  (0) 2019.06.22
봉원사 영산재  (0) 2019.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