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동유럽 자유 여행 -29.헝가리 부다페스트/국회의사당

푸른비3 2019. 7. 20. 18:06

2019.7.14. 일.





부다 언덕에서 내려다 본 도나우 강변의 가장 큰 건축물은 붉은 돔형 지붕의 국회의사당이었다.

헝가리 국회의사당은 세계에서 런던의 국회의사당 다음으로 큰 건축물로, 헝가리 건국 1000년을

기념하여 1885년에 착공을 시작하여 1902년에 완공한 헝가리 민족의 자부심의 상징인 건물이다.

당시의 헝가리 건축가이자 부다페스트 기술 대학교의 교수였던 임레 슈테인도르가 설계 건축하였다.

길이 268미터, 폭 118미터, 총면적 1만 8000평방 미터, 10개의 대회의실, 691개의 집무실이 있다.


내부 중앙의 돔 높이는 96미터, 중앙 로비에는 16개의 원주위에 16명의 헝가리 지도자의 동상이 있다.

40Kg의 황금과 수천 개의 보석, 그림, 스테인드글라스, 테피스트리가 내부를 장식하고 있다고 하였는데

우리는 예약을 하지 않았으므로 아쉽지만 외부를 둘러 보는것으로 만족해야만 하였다.

건물 외부에는 88명의 헝가리 역대 왕과 군 지도자의 동상이 있고, 4개의 광장에는

헝가리 정치사를 대변하는 인물상이 서 있는데 외국인인 나에게는 모두 그냥 그림일 뿐이다.


광장 주변을 한 바퀴 돌아보았는데 견고하고 우아해 보이는 건축물들이 있었는데

박물관같기도 하고 정부의 기관들 같기도 하였는데 일요일이라 대부분 문이 닫혀 있었다.

우리가 들어온 방향은 측면이었으며 정문은 도나우 강쪽에 있었고 그 앞에 기념동상도 있었다.

아래에 전시관도 있었는데 일행들이 기다릴 것 같아 생략하고 다시 광장으로 돌아왔다.

광장에서 오후 시간은 각자 자유롭게 다음 행선지를 이동하기로 하였는데 나는

리스트 기념관을 방문하고 싶었고 와이파이가 안 되는 나를 위해 S가 동행해 주었다.


24시간 교통 이용권이 있으니 우리는 의사당 주변을 도는 노란색의 메트로를 탑승하였다.

어디로 가는 방향인지도 모르고 탑승하였더니 곧 그 메트로는 쉬는 차량이라 건너편의

다른 메트로로 환승하고 창밖의 시내 풍경을 즐기며 리스트 기념관으로 갈 생각이었다.

그런데 안내 가이드 책자와 구글 지도만으로 알 수 없어 차안의 현지인에게 물어 보았다.

안내를 받고 내렸는데 한 정거장 더 지나쳐서 내린 듯 하여 다시 길을 거슬러 올라갔다.


길을 찾아가는동안 현지인에게 물어 보았지만 리스트의 기념관에 대하여 아는 사람이  없었다.

입구에 동상이 있었지만 아무래도 리스트의 모습은 아닌 것 같고 좁은 길 안으로 들어가니

작은 공원과 함께 주변에 카페가 많이 있었는데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카페들인 것 같았다.

카페의 남자에게 "리스트 메모리얼 하우스?"하고 물었더니 곧장 직진하여 가라고 하였다.

드디어 리스트의 동상과 함께 연한 하늘색의 건물이 나타났는데 정면 파사드에 리스트의

흉상이 새겨져 있었으나 문이 굳게 닫혀 있어 물어 보았더니 9월까지 휴관이라고 하였다.

어렵게 발품을 팔아 도착하였는데 아쉬웠지만 입구에서 사진만 찍고 돌아서야 했다.


이곳에서 나는 다시 6시 미사참례를 하기 위해 바치 거리로 가야 했는데 살짝 걱정이 되었다.

길치 방향치인 내가 성당을 잘 찾아갈 수 있을까?.....S가 검색하여 준 내려야 할 역이름을

놓치지 않고 내렸더니 바치 거리였고 저 멀리 성당의 돔형 첨탑이 보여 안심이 되었다

아직 6시 미사까지는 1시간의 여유가 있어 기억을 더듬어 바치 거리로 가 보았다


기억 창고속에 잘 입력해 두었지만 몇 시간이 지났을 뿐인데 비슷비슷 분간이 되지 않았다.

워낙 길치 방향치이니 오전에 봐 두었던 그 하얀 꽃무늬 점퍼를 팔았던 가게를 찾을 수 잇을까?

'그 가게를 찾지 못하면 그냥 헝가리 돈을 남겨 가야지 뭐....'편안하게 생각하였더니,

아침에 보아 둔 가게안에 그 점퍼가 얌전히 나를 기다리고 있어서 기꺼운 마음으로 샀다.


다시 거슬러 이슈트반 성당으로 찾아가 성당안으로 들어가니 곧 미사가 시작되었다.

이곳도 유럽의 다른 성당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신자들은 나이가 많았다.

미사를 드리는 순서는 한국과 같았지만 언어가 다르니 나는 마음속으로 한국어로

드리는 미사를 상상하며 봉헌도 하고 영성체도 영하고 하고 나오니 마음이 은혜로웠다.

마침 성가 오르간 연주에 귀기울이며 앉아 있으려니 곧 문 닫을 준비를 하여 서둘러 나왔다.




참고서적 :프렌즈 동유럽.

             박현숙. 김유진 지음.

             중앙북스 출판사.


              : 동유럽 문화기행

                글 사진 정 태남.

                21세기북스 출판사.



저 멀리....붉은 지붕의 국회의사당.


국회의사당 근처의 기마상.


국회의사당 주변을 도는 메트로.


마치 중세시대의 왕궁을 연상하게 하는 국회 의사당.


아래의 사진은 국회의사당의 외관을 찍은 사진들이다.

헝가리 건국 1000년을 기념하여 1885년 착공.


1902년 완공된 건축물.



헝가리의 자부심과 자존심의 상징인 국회의사당.


예약을 한 후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내부를 관람한다고 하였는데 우리는 그냥 겉 모습만.


4개의 광장에는 헝가리 정치사의 상징적 4 인물의 동상이 있다.


이 기마상의 인물은 누구인지?



그들의 역사를 알 수 없으니....


기마상앞에서 인증 사진이나 찍었다.


도나우강이 옆으로 흐르고 있다.


강건너 부다 지구.


의사당 주변의 건물.


연분홍빛 벽의 우아한 건축물.


국회의사당앞의 시민들의 모습.


두오모 성당을 닮은 둥근 지붕.


광장의 또 다른 기마상.


의사당 건너편 건물.


왕궁의 느낌이 드는 국회의사당.


광장의 헝가리 국기.


의사당앞의 넓은 광장.


내부에는 10개의 대회의실.  691개의 집무실이 있다고 하였다.


광장 주변의 건물.


절충주의 건축물의 집대성이라고 하였다.


정문앞의 사자상.


국회의사당의 왼쪽.


건너편의 건물은 대학같은데?


광장을 순찰하는 경비대.


광장앞의 연못.


광장 앞의 건물. 문이 닫혀 있는 박물관.


옆에서 본 박물관 입구.


지붕위의 조각상.



따릉이.


옆에서 본 박물관.


의사당 왼편 광장의 기념조각상.


독립투쟁을 하는 헝가리의 사람들 부조.


가운데 동상은 1848년 독립투쟁을 지휘한 코수트 러요시.


동상앞에서 바라본 박물관 건물.


정문 앞의 동상.


헝가리 정치사의 상징적인 인물상.


세체니 다리.


강건너의부다 왕궁지역의 모습.


국회의사당 광장을 나와 메트로를 타고 이동.


메트로에서 하차하여 리스트 기념판을 찾아 가는 길.


한 정거장을 더 가서 내린 듯.


그 주변의 모습.


길가의 십자가상.


견고해 보이는 건물.


연한 노랑색의 건물.


리스트 기념관가는 길의 어느 동상.


리스트의 모습은 아닌데?....


작은 공원.


공원옆은 레스토랑과 카페가 즐비하였다.


리스트의 동상.


꽃미남으로 알려진 리스트의 동상. 그러나 표정과 몸짓은 퍽 고통스러워 보였다.


카페의 사장에게 리스트 기념관으로 가는 길을 물었다.-오른쪽의 사람이 카페의 주인.


기념관으로 가는 길.


동상.


동상의 안내판인데 누구인지 모르겠다.


문이 닫혀 있는 리스트 기념관.


건물의 외부.


건물의 위 중앙에 앉은 동상이 리스트.


리스트 음악학교가 아닐까?


걸물의 앞면의 글자를 읽을 수 없으니 답답.


입구에서 우리처럼 사진을 찍는 방문객도 있었다.


문위의 조각상.


전체적인 모습.


건물앞에서 기념사진.


되돌아 나오는 길가의 동상.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한 거리.


이슈트반 성당 가는 길의 바치 거리.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전쟁의 신 동상.


피리를 부는 동상.


드디어 찾은 성 이슈트 반 성당.


정문위의 부조가 헝가리의 초대 국왕 이슈트반 1세.


입구의 천장.


성당의 내부.


성당 가운데 돔.


미사를 집전하는 신부님.


살그머니 또 한 장 더 찍었다.


입구의 파이프 오르간.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파이프 오르간.


금빛의 천장.





동안의 성화.


제단위의 성화.


또 다른 예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