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서스 3국 여행을 떠나면서

캅카스 3국은 서아시아 캅카스 산맥에 위치한 세 나라로, 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 3국은 19세기 초 러시아 제국의 영토가 되었고, 러시아 혁명의 혼란기에 잠시 각국은 독립했으나 1922년 소비에트 연방 결성 때 자캅카스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이라는 이름으로 소련을 이루는 하나의 단위로 통일되었다. 1936년에 각각 그루지야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아르메니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아제르바이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으로 별개의 소비에트 연방의 공화국이 되었다. 1991년 소비에트 연방의 붕괴 이전까지 이들 3국은 러시아 그리고 러시아 문화의 강력한 영향을 받았다.

캅카스 3국은 모두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인 캅카스 산맥에 위치하여 지리상으로는 아시아로 분류되지만, 문화적, 종교적, 역사적으로 서아시아보다는 동유럽에 더 가깝다. 그러므로 가끔 동유럽과의 문화 교류를 가지기도 하며, 축구 국제 경기에 있어서도 유럽 축구 연맹에 편성되어 있다.

한편, 종교적으로 조지아는 동방정교(東方正敎), 아르메니아는 아르메니아 정교(正敎), 아제르바이잔은 이슬람교이다. 문자(文字)의 경우 조지아와 아르메니아는 고유의 문자를 가지고 있으나, 아제르바이잔은 본래 아랍 문자를 써오던 것이 소비에트 시대 초기에는 로마 문자, 이후 키릴 문자로 변했다가 소련 해체 이후에는 다시 로마 문자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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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을 캅카스 3국이라 한다.

캅카스 3국은 서아시아 캅카스 산맥에 위치한 세 나라로, 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을 가리키는 말이다.

(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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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서스3국은 서아시아 캅사스 산맥에 위치한 조지안,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을 말한다.

19세기 초 러시아의 영토가 되었다가 러시아 혁명의 혼란기에 잠시 독립을 하였으나.

1922년 자캅사스 소비에트 연방사회주의 공화국으로 소련의 하나의 단위로 통일하였다.

1936년 별개의 연방의 공화국이 되었다가 1991년 소련의 붕괴이후 각기 독립하였다.

캅카스 3국은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인 캅사스 산맥에 위치하여 지리상으로는 아시아지만,

문화, 역사,종교면으로 서아시아보다는 동유럽에 가깝고, 러시아 문화의 영향을 받았다.

종교는 동방정교,  아르메니아 정교, 이슬람교 등 나라마다 각기 다르고, 동유럽과

문화교류를 가지며, 문자는 소련 해체이후 로마문자를 사용하고 있다고 하였다.

나는 전부터 서남아시아와 중동지역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으나 그곳은 아직

위험한 지역이라 늘 동경만 하였는데 요즘 부쩍 코카서스 3국의 여행 상품이 많아

지도를 보니 터키의 동쪽이며 카스피해와 이란과 접한 나라로 중동과 이슬람교에

대한 호기심을 어느정도 충족시켜 주리라는 생각에 이 상품에 선뜩 신청하였다.

이 지역에 대한 정보를 미리 공부해 가고 싶었으나 아직 자세한 가이드북은 없고,

2011년에 한국신문 기자연합회에서 발행한 <세계문화탐방 코카서스 3국>만 보았고,

블로그에 소개된 글만 몇 편 읽었는데 거의 사진 위주로올려 놓았기에 도움이 안 되었다.

러시아의 문화 영향을 받은 동유럽의 풍경과 인접한 터키와 비슷할 거라고 추측한다.

이곳의 물가가 비싼 편인지 터키와 동유럽보다 패케지 여행경비가 월등하게 비쌌다.

신청한 상품은 타슈켄트를 경유하는 여행지였으므로 타슈켄트 여행비도 따로 내야 했다..

4월 중순에 출발하기로 하였는데 4월 초순이 되어도 잔금을 보내라는 연락이 없어

혹시 여행이 취소된 것 아니냐고 문의하였더니 확실히 가니 걱정하지 마라고 대답하였다.

그런데 여행 일자가 임박하여 날짜를 5월 중순으로 바꾸면 어떻겠느냐고 전화가 왔다.

4월 중순에 갈 예정이었으므로 모든 계획을 그 날짜에 맞춰 놓았는데 어쩌나....

같이 갈 여행 친구들이 이왕 마음먹었으니 그냥 날짜 변경하여 가자고 하였다.

5월 21일부터 미협 단체 전시회도 있어 이웃 화가에게 부탁을 하고 가기로 하였다.

내 친구는 남편과 함께 가기로 하였는데 그 날짜에 남편은 사업상 약속이 있어 못가고

친구는 지인과 함께 룸메이트가 되고 나는 부산의 여행친구와 룸메이트 하기로 하였다.

5월에도 여행을 갈 수 있는가 미심쩍은 가운데 잔금과 타슈켄트 시티투어비를

모두 완불하였는데, 며칠 전 다시 환율 인상분 10만원을 송금하라고 하였다.

타슈켄트 시티비용을 추가로 지불할 때는 환률보다 높은 1183원으로 하였는데,

전화를 받은 날 환율을 검색하니 1173원이라 항의 전화를 하였더니

달러가 아니고 유로라고 하였고, 그곳은 유로를 쓰지 않는다고 또 반박하였더니,

발칸 여행 상품인 것으로 착각하였다고 미안하다는 사과 문자가 왔다.

그렇게 완결된 줄 알았는데 여행을 3일 앞두고 다시 추가요금을 송금하라고 문자고 왔다.

약관을 읽어보니 환률이 2% 이상 인상되었을 때 여행사는 추가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고

하였는데, 그러면 고객인 나는 추가비용을 거부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면서

거부하였더니 시티비용을 추가비용으로 대체하겠다는 문자를 보내왔다.

생각하니 이것은 고객을 협박하는 문자라는 생각이 들어 짜증나고 기분 나빴다.

그동안 작은 여행사이지만 가성비가 높은 회사라고 카페와 블로그에 홍보하였는데,

이것으로 이제 그만 그 회사에 대한 호감과 신뢰가 다 떨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는 이 회사 상품이 아닌 신뢰성있는 회사를 이용하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며칠 전 여행 위험지역에서 한국인 여성이 납치되었다 풀려났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아들과 딸은 그곳이 여행 위험지구가 아니냐면서 걱정을 하였는데 걱정마라고

큰 소리도 쳤지만 사실 취업공부를 하는 딸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들었다.

내가 없는 동안 제대로 밥은 챙겨먹고 갈 수 있을지 여러가지가 걱정이 되었다.

항상 자식을 위해 봉사하는 내 친구는 이런 나에게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혼자서 자취하면서 취업공부를 하는 친구도 있는데 단 2주일을 못 하랴?

점점 나이가 들어가니 다리도 아프고 컨디션도 전과 같지 않으니

한 살이라도 젊을 때 가고 싶은 곳 다니는 것,  딸 아라도 잘 이해해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