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8. 수.
경복궁 근처에 있는 국립현대 미술관 서울관은
수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무료 개관을 한다.
열린 미술관.
직장인이거나 관람료가 부담이 되는 나같은 사람에게
열린 미술관은 반가운 소식이었다.
현대미술은 내게 이해하기 어려운 분야였으므로
발걸음을 자주 하지는 않으나, 이런 분야의 미술이
현대미술이라고 하는구나....혼자 고개를 끄덕이며
넓은 공간을 유영하는것도 이제 즐기게 되었다.
올해의 작가상을 받은 전시품들을 구경하며
작가는 우리에게 무엇을 전하고 싶어하는걸까?
지하의 전시실에서는 세워놓은 총에서 나는 발사음으로
깜짝 놀라기도 하면서 전시장을 돌고 나왔다.
현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써
현 시대의 시간과 공간을 함께하는 현대미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싶어 미술관을 찾아오기는 하였지만,
나에게는 여전히 현대미술은 어렵기만 하다.
처음에는 어렵기만 하였던 현대음악도 지금은 즐기게 된 것처럼
현대미술도 지금은 어렵지만 자주 접하다보면 언젠가는
네게도 이해의 문을 열어주리라 믿으며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또 현대미술관을 찾아올 것이라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현대미술관 무료티켓을 배부하는 매표소.
올해의 작가상 전시실.
써니킴의 작품들.
이 전시실로 들어서다가 요란한 총소리에 깜짝 놀랐다.
이곳에서는 작가의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한국 현대건축 전시장.
미국 독립영화의 대부 요나스 메카스.
넓은 공간을 전시장을 숨박꼭질하듯이 찾아다니는 것도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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