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방

프라하의 추억과 낭만(덕수궁미술관)

푸른비3 2013. 2. 27. 23:42

2013.2.2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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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의 추억과 낭만 : 체코프라하국립미술관 소장품전

프라하의 추억과 낭만 : 체코프라하국립미술관 소장품전

국내 전시
기획전시
2013.01.25 - 2013.04.21
덕수궁미술관 / 제 1, 2 전시실
체코 미술사 거장 28명
107점
국립현대미술관, 동아일보사, 프라하국립미술관
12,000원(덕수궁 입장료 포함)
11:30,12:30,13:30,14:30,15:30,16:30,주말추가 17:30

  • (펀글)

특별한 약속이 없어도 혼자서 덕수궁 미술관을 즐겨 찾는다.

지난해 회원으로 등록하였더니 50%의 할힌혜택까지 준다.

지난 화요일 오후 덕수궁 미술관을 찾았다.

 

몇년 전 여행을 다녀온 체코의 수도 프라하는

나에게도 추억과 낭만의 도시로 인식되어 있다.

까뮈의 집이 있는 좁은 골목길. 시계탑. 고소한 피자집.

무엇보다 고성을 에워싸고 흐르는 도나우강이 인상적이었다.

 

이번 전시회는

제 1부, 근대적 표현의 모색.(1905~1917)

제 2부, 새로운 나라, 새로운 표현(1918~1930)

제 3부 상상력의 발산 (1931~1943) 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출품 작가들 쿠프카, 필라, 무지카 등 대부분 생소한 이름의 작가였다.

체코의 작가라면 무하 밖에 아는 화가가 없으니 당연하다.

역시 나에게는 근대적 표현의 모색이 가장 쉽게 다가왔다.

전시장을 나오면 무언가 말 할 수는 없지만 충족감이 전해져 온다.

삭막한 도시 생활에서 가끔 이렇게 문화적 시간을 갖는 것,

이게 바로 내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이 아닐까 한다.

 

 

 

덕수궁 안의 베너.

 

 

 

 

 

학생에게 사진을 부탁하였더니 이렇게 조그맣게....ㅎ

 

덕수궁 앞에 나오니 이런 조형물이

 

 

 

 

아직도 해격되지 않은 용산 참사 피해자들의 울부짖음이다.

 

하루 전날 대통령 취임식이 있었다.

 

양극화의 현실 대신 평범한 중간 계층이 잘 살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마음속으로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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