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가을 간송미술관 조선 서화전
전시주제; 보화각 설립 70주년 기념 서화대전
기간; 2008.10.12.- 10.26
가는길; 4호선 한성대 입구역 6번 출구- 시내버스, 마을버스
관람료; 무료
차량주차; 간송미술관 옆 성북 초등학교 운동장
* 전시되는 그림이 복사입력하니 지워지네요, 인터넷 검색하면 뜰거에요.
SBS에서 방영하는 “바람의 화원”의 하이라이트인 “혜원 신윤복” 의 “원본 미인도”도 전시된다 하는군요
미술관 입구에서 복사본도 팔고 있어요.
전시 제대로 보려면 2번은 가야되어요. 1번은 훑어보고 도록(2~3만원) 사가지고 와서 숙독한후
한가한 날 다시가서 꼼꼼히 보면 그림들이 새록새록 들어온답니다.
전시도록을 전시전에 우편판매 등을 통하여 구입가능한가? 하였더니 불가하다고 하더군요.
유명한 그림은 계속 반복전시되니 도록 몇권만(지난것도 같은가격에 판매) 구입하면 미리갈 필요은 없어요.
** 조선일보 신문기사 **
10~26일 서울 성북동 간송미술관에서 조선 서화(書畵)의 걸작 104점을 추린 《보화각(�華閣) 설립 70주년 기념 서화대전》이 열린다. '보화각'은 '조선의 보배를 모은 집'이라는 뜻이다. 20세기 전기의 청년 갑부이자 컬렉터인
간송(澗松) 전형필(全鎣弼·1906~1962)이 만 서른두 살 때 자택 앞에 한국 최초의 사립 미술관을 지으면서 자신있게 내건 현판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의 화제작은 단연 혜원 신윤복(1758~?)의 〈미인도〉다. 조선 후기, 서울에 사는 기생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그녀는 몇 번을 봐도 한결같이 새침하고 화사하다. 신윤복보다 13세 연상인 단원 김홍도(1745~1806?)
가 그린 〈마상청앵(馬上聽鶯·말을 타고 가며 꾀꼬리 소리를 듣다)〉도 내걸린다.
간송 컬렉션 중에서 서화만 추렸다는 점이 이번 전시의 특징이다. 최완수(66) 간송미술관 연구실장은
"서화야말로 조선 예술의 핵심"이라며 "그 중 뛰어난 걸작만 추려서 조선 서화의 맥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남자와 여자, 노인과 젊은이, 고관과 천민의 서화가 모두 들어 있어 지루하지 않고 변화무쌍한 맛이 있다.
추사 김정희의 힘찬 글씨와 신사임당의 섬세한 초충도(草蟲圖·풀과 벌레를 그린 그림), 연로한 대가 겸재 정선의
걸작과 요절한 미남화가 전기의 묵화, 영조·정조·혜경궁 홍씨가 쓴 서찰과 기인(奇人) 최북의 산수화가
어우러지는 식이다. 조선 미술사를 한눈에 되짚어 볼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한 점도 돋보인다. 전시는 세종 때 문신 유자미가 그린
지곡송학(芝谷松鶴·지곡의 소나무와 두루미)〉에서 시작해 단원과 혜원과 추사를 두루 거쳐 전기가 그린
〈매화서옥(梅花書屋)〉에서 끝난다. 최완수 실장은 "조선 서화가 쇠락하기 전에, '절정'에서 전시를 맺자는 것"
이라고 말했다. 한 점 한 점 뒤에 숨은 예술가들의 인간사를 알면, 전시가 더욱 흥미롭게 다가온다.
안동 김씨의 좌장이었던 김유근(1785~1840)은 어릴 적 친구인 추사 김정희에게 바위 그림을 그려 보내며
"같이 좋아할 이에게 드리노니, 벼루를 놓는 상머리에 놓아두소서"라고 적었다.
혜경궁 홍씨는 사도세자의 묘를 옮기기 앞서 아들 정조에게 편지를 보내 "관을 열 때 (아버지의 시신을) 보지 말라"고 당부했다. 부드러우면서도 엄정한 필체와 절절한 모정이 관람객 마음을 사로잡는다.
생전에 간송은 '개인 미술관'을 가진 10만석지기 갑부이면서도 구멍이 숭숭 뚫린 내의를 태연히 입고 다녔다고
한다. 그만큼 검박했다는 뜻도 되고, 오롯이 미술에만 관심을 쏟았다는 뜻도 된다.
간송이 평생 몇 점을 모았는지는 '비밀'이다. 간송미술관은 단 한 번도 소장품 전모를 밝힌 적이 없다.
최완수 실장은 "아직 한 번도 세상에 안 나온 작품도 많다"고 했다. 봄·가을에 딱 보름씩, 1년에 두 번만 문을 열다 보니 간송미술관 전시에는 언제나 벼르고 벼른 미술 애호가 인파가 몰린다.
1998년에 열린 《보화각(�華閣) 설립 60주년 기념전》에는 딱 보름간 10만 명이 몰렸다. (02)762-0442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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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송미술관 - 말바위(와룡공원) - 숙정문 - 창의문 - 만두먹고 귀가 (산성;주민등록증 필히 지참)
북악산 서울산성; 9시 - 3시 입장가능 소요시간 2시간 / 해설사 동행; 10시, 14시
1안)
09:30 4호선 한성대 입구역 6번 출구
10:00 - 11:00 간송미술관 관람
11:00 - 13:50 서울성곽 등산
14:00 자하 손만두
15:00 귀가
2안 <-> 3안
11:00 4호선 한성대 입구역 6번 출구
11:00 - 12:00 간송미술관 관람
12:00 - 13:00 노란집 혹은 돈가스 등 식사, (3안; 식사후 귀가)
13;00 - 13:30 휴 식 (노란집 앞 정자)
14:00 - 16:30 서울성곽 등산 => 해설사 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