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10. 일.졸면서 체코의 영화 를 보고 나오니벌써 해는 넘어가고 불빛으로 휘황하였다.낮에 제대로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가로수은행나무의 단풍잎이 황금빛으로 반짝였다. 광화문의 거리가 이렇게 아름다웠던가?나는 밤길을 걸으면서 혼자서 벙싯벙싯 웃었다.자연이, 가을이 나이가 들수록 너무 예쁘다.이 이쁜 가을 속에 내가 있는 것만으로 행복하다. 서울역사박물관 앞의 가로수 은행나무가 황금빛으로 반짝인다. 오늘은 광화문역으로 가는 길을 평소에 가지 않았던 골목으로 가보았다. 이슬람풍의 이 건물은 무엇일까? 서울 출신인 지인에게 카톡으로 물었더니 오만 대사관이라고 알려 주었다.세종문화회관 근처의 가로수. 수많은 황금빛 누뭇잎을 달고 있는 은행나무. 이 예쁜 가을 속을 걸을 수 있음에 감사하였다.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