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전주 이팝나무 철길

푸른비3 2026. 5. 26. 22:04
2026.5.3. 일


전주수목원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찾아간 곳은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산업단지 한가운데,
낡은 철길 양옆으로 줄지어 서있는 이팝나무가로수길.


4월 말~5월 초 개화 절정을 맞이하여 2026. 4. 25일~26일,
5월 1일 ~3일, 총 5일간 한시적으로 철길이 개방된다.
개방 구간은 기린대로 ~신복로 630m,
기린대로 ~ 팔복로 670m. 합산 1.3Km.


철길 개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까지.
팔복예술공장 인근 금학교에서 신복로까지 약 400m 구간은 
야간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조명이 더해진 야간 꽃터널은 낮과 전혀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우리가 간 날이 5월 3일이니 마지막 행사날이다.
때마침 전주이팝나무 축제 기간이라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로 떠들썩한 축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살고있는 광진구도 언젠가부터 은행나무 대신
이팝나무로 가로수가 변경되어 하얀 쌀밥처럼 풍성한
꽃송이가 바람에 일렁이는 모습이 보기 좋았는데
이곳은 터널을 이루어 마치 하얀 꽃구름 아래를 걷는 기분이었다.


우리는 철길 위에서 양팔을 높이 쳐들고 기념사진도 찍고
레일 위에서 균형을 잡으려고 비틀거리기도 하면서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얗게 떨어진 이팝나무꽃잎.

 

레일 위에서 균형을 잡으려고 비틀거리기도 하면서 

동심으로 돌아가 깔깔.....

 

반야돌솥밥 집에서 점심식사.

소문난 맛집으로 미리 예약을 해야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