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민속박물관의 뜰에서

푸른비3 2025. 11. 26. 19:43
2025. 11. 21. 금


민속박물관 앞 마당에 석물과 함께
반세기 전의 모습을 재현해 놓아
시간 여행을 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내 눈길을 끈 고색창연한 건물이었다.
처음에는
내 어린시절 농촌의 산모퉁이에서 보았던
상여를 넣어두는 상여집인 줄 알았다.
어린시절 어쩌다 그 상여집 앞을 지나칠적에는
귀신이라도 나올 것 같아 눈을 감고 달려 지나갔다.


가까이 다가가니 다행히도 설명판이 있었다.
조선시대 국가에서 허권에게 내린
효자에게 내린 표창을 기념한 효자비와
그 효자비를 보호하기 위한 건물인 효자각.
그 앞의 효자문을 이곳으로 옮겨 온 것이라고 했다.


그 뒤로 우스꽝스러운 모습의 석물들이 줄 지어 서 있었고
근엄한 표정의 문인석과 디딜방아 .슈퍼. 만화가게.이발소 등
마치 영화 셋트장 처럼 골목을 형성해 놓아 재미있었다.
만화 가게 안에 단발머리 어린 내가 앉아 만화에 빠져 있는 것 같았다..

내 눈길을 끈 고색창연한 옛집

 

어린 시절 산모둥이에 있었던 상여집 같았다.

 

효자각.

 

효자문.

 

효자비.

 

설명판.

 

돌비석.

 

담장 너머로 보이는 황금빛 은행잎이 반가웠다.

 

문인석.

 

문인석 설명판.

 

연자방아.

 

물레방아.

 

옛날 농촌마을의 늦가을을 연상하게 하였다.

 

정다운 골목길의 상점들

 

내가 즐겨 읽엇던 만화도 있을까?...

기웃기웃 하였더니 8살 단발머리 내가 앉아서 만화에 빠져 있는 것 같았다.

 

11월 21일 김치의 날이라고.

품평회 수상작을 진열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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