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26. 일.
3. 사계의 빛에서는 작가가 1960년대 붕반부터 1990년대까지 그린
한국의 순수 자연을 섬세한 빛의 묘사를 통해 사실적으로 담아낸
풍경화이며 후기 작픔은 작가의 주관적 감상을 가미하였다.
이 전시실에서는 한국의 자연을 사실적이면서도 아름답게 표현하여
'유화로 그린 진경산수화'라는 설명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4. 자연의 소리에서는 1990년대 이후 제주의 억새와 유채를 대상으로
구상미술의 가능성을 여러 측면에서 모색했던 시기의 작품들이다.
세밀한 붓질로 제주 가을의 빛과 바람을 감성적으로 담아 내었다.
자연 현상 고유의 리듬과 박자를 표현하기 위해 화폭에
가느다란 세로선을 도입하였다고 하였는데, 신선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전시실에서는 가을 들판에 나부끼는 억새의 흐느낌을 느낄 수 있었고,
끝없이 펼쳐진 노란 유채밭을 거닐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작가는 90세가 넘은 지금도 늘 붓을 놓지 않고 작업실로 향한다고 하였다.
작가는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한국의 역사의 질곡을 생생하게 경험한
생존하는 작가의 한 사람으로 먼 훗날 그의 작품들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다시 느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전시실을 나왔다.
광릉 가을. 1980
지곡리 影. 1977
냇가. 1984.
적벽강. 1990. 적변 강변. 1984.
갯벌. 1996. 인천 염전. 1997.
포플러. 1983.
호수 影. 1981.
계류. 1981.
靜. 1978
백두산 장백폭포. 1990
불국사의 가을. 1978.
설경. 1972.
인수봉. 1975.
북한산의 봄. 1985.
설악계곡의 여름. 1985.
겨울. 1979.
가을. 1979.
설악의 만추. 1985
제주 외돌괴 1983.
제주 서귀포. 1988.
* * *
4. 자연의 소리.
제주 성산입구. 1993.
억새시리즈4. 1997
자연의 소리 2015.
하얀 억새산. 2001.
억새의 소리 23. 1998.
자연의 소리. 2015.
제주 오름 억새들. 2005.
자연의 소리 2014.
자연의 소리. 2021.
자연의 소리. 2023.
성산 입구 풍경. 2002.
포플러 마을.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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