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방

지구의 절규

푸른비3 2025. 1. 24. 09:40

2025. 1. 23. 목


지구의 절규-갤러리 밀스튜디오 신년 기획전
2025. 1. 23 ~2. 5.
 
인간의 탐욕으로 지구는 병들어 가고 있다.
과학자들은 탄소배출을 줄이지 않으면
지구는 인간이 살 수 없는 행성이 된다고 경고한다.
그런데도 여전히 우리는 그 경고를 무시하고 있다.
 
함께 즐겼던 수채화 동호인이었던
지리학과 교수였던 박종관교수님의 초청을 받고
지구의 절규 전시회에 다녀왔다.
 
'The Earth.의 젊은 예술가들의
<지구의 절규>를 멈추는 첫걸음의 전시회였다.
참여작가: 이채빈. 임정은, 천소연, 소철. Jonkuran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높아진 지구.
태풍의 소용돌이에서 황폐화된 지구.
더 이상 생명이 살 수 없는 사막화된 지구.
 
점점 높아지는 지구의 온도에도 인간은 무감각하다.
여전히 대량 생산하고 대량 소비한다.
세계의 리더국으로 자처하는 
미국의 대통령 당선자 트럼프는 
파리기후협정에서 재탈퇴를 선언하고
화석연료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한다.
 
전시장에 들어가니 박종관교수님이 반가이 맞이해 주셨다.
교수님은 작품 하나하나 설명해 주셨다.
직접 그린 Huge Disarray, (거대한 혼란)
임정은의 하얀 얼굴들. 천소연의 불가항력.
AI가 그린  Melting Earth  (녹고있는 지구) 등
모두 경각심을 주는 작품들이었다.
 
교수님의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문득
지난 번 인사아트센터 교수님의 전시회에서
선물받은 <지리여행>책이 생각났다.
다음에 시간날때 천천히 읽어야지....하면서
어디에 두었는지도 생각나지 않은 바로 그 책.
 
오늘 새벽에 일찍 일어나 <지리여행>을 펼쳐 보았다.
학창시절 지리한 과목이라고 생각하였던 지리.
사진과 그림을 곁들여 정말 재미있게 엮은 책이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지리공부까지 덤으로 하게 되었다.
 
이버 전시는 설연휴에도 정상운영한다고 하니
지구의 위기에 관심이 있는 관람객들도 
이 전시를 통하여 지구의 절규에 귀기울였으면 한다.
 
2호선 신당역 4번 출구
6호선 신당역 6번 출구
밀스튜디오 빌딩 1층
오픈시간 오전 11~오후 6시
 
 
   *     *     *
빙하는 사라지고 대지는 갈라지며, 숲의 심장은 불타고 있습니다.
바람은 고통을 나르고 바다는 침묵 속에 높아가며,
별들은 차갑게 우리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
(중략)
지구의 절규를 멈추는 첫걸음..
그 길 위에서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박종관 교수의 초대글에서.
 
 

전시회 팜플릿.

 

전시회 홍보판과  AI가 그린 작품.
 

박종관 거대한 혼돈.
 

천소연. 불가항력.
 

이채빈.
 

천소연. 우리는 모두 꿩이다.
 

손철.
 

AI가 그린 녹고있는 지구.

 

직접 만든 비디오작품을 시청하는 박종관 교수님.
 

교수님의 작품 앞에서.
 

작품 사진을 찍고 있는 나.
 

지리여행.
 

프로필.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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