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6. 일
오아하카주의 주도인 오아하카는 사뽀떼까인들이 살던 고대 도시이다.
이 일대는 15세기에는 아스데까 제국이, 16세기초부터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다.
전통적인 인디오 민속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스페인 풍의 중세도시도 잘 보존되어 있다.
멕시코 최고의 축제 '겔라겟사'로 유명하며 늘 축제가 이어지는 듯 활기찬 곳이다.
택시로 소칼로 근처의 호텔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4시 30분에 로비에 모여,
소칼로근처 시내 구경을 나섰는데, 골목의 집들의 알록달록 색상이 어찌나 이쁜지.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유채색들이 여기서는 이렇게 조화로운게 참 신기하였다.
무채색 위주의 건물을 보아왔던 우리들의 눈에 모든 건물들이 다 이쁘기만 하였다.
만약, 한국에서 주홍빛 건물에 청남빛 페인트로 띠를 두른다면 얼마나 촌스러울까?
달걀색 건물에 분홍빛 창틀. 분홍빛 건물에 베이지색의 창틀. 반질반질한 검정색 골목길.
눈길 닿는 모든 건물과 골목이 마치 하나의 그림처럼 아름답고 신기하였다.
멕시코의 눈부신 태양광이 이런 색깔들을 다 조화롭게 변화시키는 모양이었다.
이곳에도 젊은이들은 거리에 앉아 스마트폰으로 시간 보내기를 즐기고 있었다.
산토 도밍고 성당앞에는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나도 같이 사진을 찍어도 좋으냐고 물었더니 환영을 하여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세계 어디를 가도 사람들의 마음은 남에게 친절을 베풀기를 좋아하고 정답구나.
호텔 근처의 골목길.
산뜻한 색상의 건물들.
오래된 반질반질한 골목길.
산토 도밍고 성당.
방금 이곳에 도착한 자전거 동호회 호원들.
나도 같이 사진을 찍고 싶다고 하니 환영해 주는 사람들.
거리의 미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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