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9. 토.
이신자, 실로 그리다
2023. 9. 22~2024. 2. 18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1원형 전시실
이신자(1930- )는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왕성하게 작품활동한
한국 현대공예를 대표하는 1세대 섬유공예가이자 후진 양성한 교육자이다.
이번 전시는
1. 새로운 표현과 재료
2. 태피스트리의 등장
3. 날실과 씨실의 율동
4. 부드러운 섬유-단단한 금속
4파트로 전시되어 있는데 그 많은 양의 작품을
한 사람이 만들었다는 것에 먼저 놀라움으로 다가왔다.
1. 새로운 표현과 재료(1955~1969)의 작품들은
전통 자수 작품들은 한국적인 소재를 배치하였고,
내면화된 자연의 정서와 정경들을 단순화하여
천 위에 밑그림을 그리고 크레파스나 안료로 칠하거나
아플리케하여 자수와 염색을 하나의 화면에 담았다.
2. 태피스트리의 등장(1970-1983)
작가는 어릴 적 할며니의 배틀에서 익힌 직조의 과정을 토대로
틀에 실을 묶어 짜는 최초의 태피스트리 작업을 완성하였다.
전통적인 태피스트리의 단조로움을 피하고 올 풀기,
이미 짜인 실을 밖으로 돌출시키는 입체적인 부조적 표현을 시도하였다.
1972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 출품한 <벽걸이>는
우리나라 태피스트리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다.
3. 날실과 씨실의 율동(1984-1993)
작가는 어린 시절 고향의 모습과 기억을 그려냈다.
울진 앞바다의 일출과 석양. 산과 나무의 형상을 표현했다.
공간 조형예술로 확대되는 시대적 분위기로 무대막과 의상디자인 등으로
작업 범위를 넓히고 자유로운 표현 방법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회화적인 분위기와 서사적 의미를 완벽하게 재현하는 태피스트리 작업도 하였다.
길이 19m에 달하는 <한강, 서울의 맥>은
작가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4. 부드러운 섬유-단단한 금속(1994~2000s)
1990년대 중반부터 화면을 나누어 재구성하고 금속을 고정하여
이질적인 물성 간 상관관계를 표현하여 구상과 비구상이 공존하는 모습을 보인다.
금속 프레임을 배치해 3차원 세계를 구현하여
자연에 대한 확장된 시각을 제공했다.
1990년대의 <산의 정기>시리즈는 자연의 영원한 생명력을 보여준다.
자연은 작가의 모든 것이 스며든 모태 공간이자 삶을 아우르는 가치를
의미한다고 미술관에서 발행한 소책자에 적혀있었다.
1원형 전시실에는 작품의 전시를 위하여 커다란 절체빔을
원형으로 수많이 세워 놓았는데 넓은 원형의 공간에
사다리를 세우듯 철제빔을 설치한 전시는 나에게는 처음이었다.
1955년 20대 초반부터 작업을 하여 2000년 70대 까지 작업을 한
어마어마한 작품의 량에 먼저 놀라웠고,
늘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추구한 작가의 창착정신에도 경의를 표하고 싶었다.
아무도 배워주지 않는 환경에서 스스로 연구하고 새로운 작품을 시도하였고,
한 가지 일에 끝까지 정진한 그녀의 정신에 아낌없는 박수를보내고 싶었다.
새.
노이로제
딸의 초상.1962
표정. 1966,
작품.
무제. 1965.
자연의 이미지1. 2. 1965
장생도. 1958
무제
생장 1. 2. 1965
회고. 1969.
작품 1
도시의 이미지. 1961
남과 녀.
원의 대화 4. 1973
숲.
숲
원의 대화1
무리. 1974
지난 겨울. 1978
작품 1
발. 1979
벽결이
부활
어울림. 1981
숲.
청아
작품 1
추억
빛의 이미지
산의 정기 1985
숲. 1985
메아리. 1985
산운. 1987
여명.
무제
산의 정기
기구 1
산의 정기.
화합1.
자연의 섭리
태초.
산의 정기
산의 정기
산의 정기.
산의 정기.
희망1. 2
기원 3.4
지형을 열며.
지형을 열며
무제
무제
만남
1층 중앙 로비의 백남준<다다익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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