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2023. 9. 5. 화.

오늘.

친구의 초대로 세종문화회관 가을콘서트에 초대받아서 가는 길에

조금 일찍 집을 나서서 국립고궁박물관으로 갔다.  

특별전시는 며칠 후부터 개관을 한다고 하여

상설 전시를 찬찬히 돌아보았다.
평상시에는 대충 보았던 전시도

관심을 가지고 보니 새롭게 보였다.

한나라의 국왕은 예로부터 하늘이 내린다고 하였다.

국왕이 되기 위해서는 왕세자 시절부터 교육을 받고,

인성을 갖추기 위하여 노력을 하였으며,

백성을 두루 보살피며, 덕으로 다스릴 수 있는 소양을 쌓았다.

 

왕권의 상징물로는 어보, 어책. 교명이 있었는데,

어보는 국가와 왕권을 상징하는 예물로 왕의 인장을 의미한다.

어책은 주인공의 공덕을 칭송하는 글이나 국왕의 훈유를 새긴 책.

교명은 왕비, 왕세자. 세자빈 등을 책봉할 때 수여하는

왕의 당부가 새겨진 문서를 의미한다.

 

전시장 안에는 성종과 성종비 공혜왕후의 금보.

어보를 싸기 위한 보자기. 이탈리아 전권 대사 임명장.

아동의 교육을 위한 소학, 동몽선습. 의궤. 왕의 초상화.

왕의 면류관, 면복 등이 전시되어 있어서

한참동안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상설 전시실. 조선의 국왕.

 

국왕은 한 나라의모든 권한과 책임을 지닌 존재.

탁월한 국왕이 되기 위해서는 어린 시절부터 교육과 훈련이 필요.

국정 운영의 소양을 쌓음과 동시에 학자 군주의 모습을 실현하려고 노력했다.

 

일월오봉도를 뒤로 한 왕의 어좌.

 

왕권의 상징물,  어보 .어책. 교명

 

국왕의 호칭과 어보.

 

성종의 금보.

 

 

어보의 봉과와  봉안.

 

대군주보(1882년 외교 문서를 찍기 위해 만든 국새.)

 

대조선국 대군주보.

 

조신희 이탈리아 전권대신 임명장.

 

 

사도세자의 어린 나이에 사망한 아들인 의손세손 책봉 옥인, 죽책, 죽책함.

 

 

8세 전후 아이들을 교육하기 위해 만든 교재인 소학.

 

학동들이 서당에서 천자문을 익힌 후에 배웠던 동몽선습.

 

 

국왕의 허리띠 옥대.

 

왕이 대례복을 입을 때 손에 쥐는 규.

 

구장복을 입을 때 머리에 쓰는 면류관.

 

국왕이  입는 최고의 예복인 면복.

왕의 구장복.

 

구장복에 다는 패옥.

 

태종의 초상 모사.

 

순종 초상 모사.

 

정조의 화성 행차 행렬 그림.

 

국가 행사의 규범을 기록한 위궤.

 

화성 축조 과정을 기록한 의궤.

 

 

태종 국조보감과 함.

 

태조 국조보감.

 

정조 국조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