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백두대간수목원

푸른비3 2023. 8. 28. 09:42
2023. 8. 27.일


여름휴가 둘쨋날,
선용친구의 안내로 백두대간에 자리잡은
국립대간수목원으로 향하였다.


백두산부터 지리산까지 1400Km를 잇는 백두대간에는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33%가 서식하고 있다.
이곳에는 생태탐방지구(4973ha)와 주임조성지구(206ha )로
조성된 5197ha 의 대규모 자연친화공간으로,
37개의 전시원에서 구상나무, 모데미풀, 설앵초 등 
다양한 희귀특산식물과, 울귤, 만병초 등 고산식물을 볼 수 있다.


나는 어느 지역을 여행하든 그 지방의 수목원을 즐겨 찾는데
이곳에는 다른수목원과는 다른 이곳만의 자랑인,
멸종위기종인 백두산 호랑이의 보금자리인 호랑이숲,
지구의 미래를 지키는 세계유일 지하터널형 야생식물종자
영구저장시설인 시드볼트(Seed Vault).
추운 지방에서 서식하는 식물을 식물원인 알파인하우스가 있다.


우리는 입구에서 트램을 타고 올라가 종착지 단풍정원에서 하차하여
자작나무원, 암석원, 야생화언덕, 거울연못 등을 천천히 산책하였는데
특히 호랑이가 서식하는 호랑이숲에서는 철책너머로
백두산호랑이를 관찰할 수 있었는데 때마침 아침인사를 나온 
호랑이를 볼 수 있었다.
위엄있는 걸음걸이, 쩌릉 울리는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과연 동물세계의 제왕이구나....하는 생각을 하였다.


나비정원, 약용식물원, 무궁화동산, 거울연못등을 거쳐
내려오는 동안 오이풀, 부처꽃 등 이름을 익혔다.
자잘한 분홍 야생화가 가득 핀 언덕에서 사진을 찍고,
부채꽃에 앉은 검은색 나비를쫓으며 동심에 젖었다.


가장 내가 좋아하였던 곳은 수면위에 맑은 분홍빛 수련,
자잘한 노랑어리연꽃, 어리연꽃이 피어있는 수련정원.
다음 기회를 만들어 꼭 다시 찾아오고 싶은 곳이었다.

수목원 안내도

방문자센터 내부

전시 안내판

뒷산의 라인을 잘 살린 방문자센터.

휴가든

범부채와 목수국.

 

 

호랑이숲

어흥어흥 우람한 소리를 지르며 걷는 모습

범부채를 찾아 날아온 검은나비.

 

범부채를 찾는 호랑 나비.

 

암석원

 

붉은 숫잔대.

 

물싸리

 

돌틈정원

 

친구들을 위해 사진봉사하는 석호친구.

 

자잘한 들꽃이 가득한 언덕.

 

거울연못

 

 

터리풀.

 

산비장이.

 

부추꽃.

 

오이풀

 

버들마편초.

 

수련정원.

 

노랑어린연꽃.

 

수련.

 

어리연

 

글러디올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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