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강릉 여행 -6. 오죽헌

푸른비3 2022. 8. 18. 11:17

2022. 8. 11. 목.

 

가족들과 함께 강릉을 여행할 때면 찾았던 오죽헌을 찾아갔다.

기억속의 오죽헌과 율곡이 태어난 몽룡실만 어스푸레하였다.

거의 20년의 세월을 건너 찾아간 오죽헌은 너무나 다른 장소 같았다.

입구에서 티켓을 산 후 소책자와 안내판을 읽어보면서 탐방하였다.

 

시. 그림. 글씨. 자수에 뛰어난 신사임당(1504~1551)은

조선시대 대표적 학자이자 경세가인 율곡 이이의 어머니로

묵포도도. 산수도. 초충도. 초서등의 작품과 <사친>등의

한시를 남긴 뛰어난 예술가로 한국은행 5만 원권의 주인공이다.

 

조선 성리학에서 이황과 쌍벽을 이룬 사상가. 철학자. 정치가였던,

율곡 이이(1536~1584)는 신사임당과 이원수의 아들로

5천 원권의 주인공이며, 일본과 중국의 침략에 대비하여

'십만양병론'을 주장하였으며 <격몽요결> 등의 저서를 남겼다.

 

오죽헌은 집주위에 검은 대나무가 많은 곳으로 1505년 최응현의 집이었다.

신사임당의 어머니 용인 이씨는 서울 사람 신명화와 혼인하여 신사임당을 낳았으며

신사임당 역시 서울 사람 이원수와 혼인하였으나 홀로 계신 친정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이곳에서 지내다가 율곡 이이를 낳았다고 소책자에 적혀 있었다.

 

오죽헌 입구에는 5만 원권. 5천 원권의 화폐 조형물이 있으며,

경내에는 오죽헌. 문성사. 어제각. 율곡기념관. 안채. 사랑채가 있다.

율곡의 동상 곁에 신사임당 초춘도 화단에 들꽃들이 함초롬히 피어 있고,

자경문 안으로 들어서니 사임당이 사랑하였던 배롱나무와 율곡송이 서 있었다.

 

오죽헌의 몽룡실에서 율곡선생이 태어났으며 보물 165호로 지정되었고,

인조대왕이 내린 시호 문성을 딴 문성사는 율곡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다.

어제각은 율곡의 친필 <격몽요결>과 벼루를 보관하기 위해 지은 집이다.

율곡기념관에는 신사임당. 율곡. 이우. 이매창. 황기로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단정한 모습으로 앉아있는 신사임당 동상에 잠깐 묵례를 하고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강릉지역에서 출토된

선사유물과 옛책. 그림. 도자기. 불교유물이 전시된 시립박물관을 

잠시 돌아보고 집으로 가는 길이 바빠 서둘러 선교장으로 향하였다.

 

입구에 세워진 안내도.

 

입구의 설명판.

 

오죽헌 정문.

 

정문 옆의 화폐 구조물.

 

신사임당 초충도 화단.

 

자경문-스스로 경계하는 글 이라는 뜻.

 

배롱나무꽃이 한창인 오죽헌 오르는 계단.

 

문성사-율곡의 영정을 모신 사당.

 

사임당 배롱나무.

 

율곡송.

 

문성사.

 

오죽헌.

 

율곡이 태어난 몽룡실.

 

박정희 기념식수.-주목.

 

안채와 사랑채.

 

운한문-어제각 출입문.

 

어제각.-격몽요결과 어린 시절 사용한 벼루를 보관.

 

오죽헌의 명칭을 나타내는 오죽.

 

율곡 기념관

 

이매창- 사임당의 맏딸이자 이이의 누나.의 그림.

 

옥산 이우(사임당의 넷째아들)의 작품들.

 

황기로의 글씨.

 

사임당의 동상.

 

강릉 시립박물관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

 

팔금강도-백정수금강

금강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