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8. 수.
2020년 새해에 맞이하여 열린 -한국현대미술300인전-
'아름다운 동행'전시회의 개막식에 참석하였다.
한국현대감성포럼에서 주최하였으며,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 300인전의 전시회에
취미생 수준인 나의 작품을 출품을 할 엄두도 내지 못하였는데,
지인의 독려로 내 졸작 <어느날>-수채화 6p을 출품하였다.
개막식보다 30분을 앞당겨 전시장에 도착하였지만,
전시장 안은 이미 많은 화가들로 열기가 가득하였는데
300여점의 그 많은 작품들이 빼곡히 걸려 있어 탄성이 터져 나왔다.
먼저 도착한 사람들이 작품 앞에 모여 한담을 나누고 있어
내 작은 작품이 어느 구석에 있는지 눈에 들어 오지도 않았다.
대부분 10호 크기 멋진 그림들이 전시된 가운데 초라한 내 그림이 보였다.
그림의 크기도 작을 뿐더러 값싼 사진 액자속에 담긴 내 그림을 보았을 때
마치 뒤처지고 부족한 내 딸을 보는 듯 안타깝고 측은하고 부끄러웠다.
5시 30분 개막식이 시작되고 각 지역에서 오신 미술단체장의 소개와
축하의 인사말을 끝으로 개막식이 끝나고, 작품 사진들을 감상하고 싶었는데,
같은 광진구 지역 회원님들을 따라 뒤풀이 가기에 바빠
작품들을 찬찬히 감상도 못하고 사진도 찍지 못하고 나와서 아쉬웠다.
집으로 돌아와 도록을 펼쳐 보니,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미술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에게 편안한 안식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만남의 장이 될 것이라는
최길순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님의 인사말과,
공기저항으로 비행기가 지면을 박차고 오르듯 생활의 어려움이
우리를 깨닫게 하고 꿈을 이루게 할 것이라는 확신으로
올 한해도 더욱 힘내시기를 바란다는 황행일 운영위원장의인사말처럼
나도 올해는 좀 더 작품활동을 열심히 하리라 다짐해 보았다.
* * * *
한국현대미술 300人展
'아름다운 동행'
2020.1.8~1.14
인사동 라메르갤러리 3층 전시관
주최 한국현대감성포럼 한국미술행정연구소
개막식 행사를 준비하는 김영대 교수님.
리허설 중에.
개막식이 시작되고.
최길순 부이상님의 인사말.
각 미술 단체장의 축하인사.
빼곡히 전시된 많은 작품들.
앗~! 저기 내 작고 초라한 그림이....
쭈욱~ 한 눈으로 작품을 둘러 보고 난 후....
지인의 그림과 내 눈에 먼저 들어 온 작품들을 하나씩 사진을 찍었다.
내 그림. 어느날. 수채화.
그림앞에서 한 장.
개막식이 끝난 후 나머지 작품은 사진을 찍으려고 하였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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