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4. 20. 토.
백제박물관에서 한성에서 만나는 신라 월성 전시회를 하고 있었다.
한반도 삼국시대에 백제와 신라는 우호적인 관계였을까?
660년 백제가 신라에 의해 멸망하기전 많은 교류가 있었으리라 짐작한다.
역사는 항상 승자의 기록이기에 우리는 백제에 대한 기록이 부족하다.
그 백제를 멸망시킨 신라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전시회를 백제의 수도였던
이곳 한성박물관에서 개최한다는 것은 결국 하나의 국가로 통일되기를 바라는
지금의 우리의 염원을 반영한 것이 아닐까....나 스스로 추측해본다.
언젠가 이곳에서 고구려의 유물 전시회를 관람하였다는 기억이 났다.
이번 전시는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와 함께 한성백제박물관에서 마련하였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 신라,왕궁을 만들다,
2부, 신라 월성의 삶을 엿보다.
3부, 월성의 안녕을 기원하다. 를 사진과 설명을 곁들여 전시하고 있었다.
내가 박물관을 찾아가는 것을 즐겨하는 이유는 전시된 유물을 관람하면서
그 시대의 상황속으로 들어가 그들과 함께 생활하고 느끼는 상상을 하는게 즐겁다.
당시의 토기와 기와에 새겨진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양을 보면서 함께 공감하고
그들이 갖고 놀았던 자그마한 토우들을 보면서 빙그레 웃음지을 수 있었다.
한성백제박물관
특별전시
전시회장 입구에 세워 둔 알림판.
신라의 연표.
월성 동문지 조사 발굴 현항.
제 1부, 신라, 왕궁을 만들다.
배모양과 방패모양의 목제품.
월성에서 출토된 기와.
다양한 무늬가 새겨진 수막새.
섬세한 무늬가 퍽 아름답다.
귀신얼굴 무늬의 기와.
월성 해자에서 출토된 토기.
제 2부. 신라 월성의 삶을 엿보다.
월성 해자에서 출토된 토우.
가운데 터번을 쓴 토우.
각종 벼루들.
제 3부, 월성의 안녕을 기원하다.
지진구.
금동불입상.
목간.
종이가 널리 쓰이기 이전 글자를 적기 위해 깎아 만든 나무 조각 -목간
전시를 마치며. 고대 역사에 대한 관심을 촉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전시장밖을 하야 조팝나무가 한창이었다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르익는 봄날의 올림픽 공원 (0) | 2019.05.12 |
---|---|
여민락 국악교실 다녀 왔어요. (0) | 2019.05.12 |
석촌호수 밤벚꽃 (0) | 2019.05.09 |
아차산에서 시를 읽다 (0) | 2019.05.05 |
망각 (0) | 2019.04.10 |